아이들과 함 나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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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23-11-20 16:12 | 조회 | 2,242회 | 댓글 | 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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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만난 한글로영어 하지만 첫사랑처럼 빨리 식지 않는 만남이었다.
3주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매일매일이 값지고 도전적이었다.
나에게 한글로는 더이상 제2외국어의 까막눈이 아니라 한글을 가진 자랑스런 민족으로 당당히 읽고 정복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올3월 하나뿐인 딸을 타지로 대학을 보낸 뒤 그 쓸쓸함과 적적함을 어떻게 채워야하나 걱정했는데 교회 대안학교 아이들이 한글로영어를 하려한다해서 무턱대고 책을 구입했다.
감사하게도 학교측 배려로 아이들 수업에 참여해 함께 배울 수 있었다.
<아기돼지 삼형제>를 배우며 “쭈마마”를 입에
달고 십여페이지 재밌게 진도 나가던 중 여름휴가로 말레이지아에 가게되었다.
대안학교 교사로 섬기던 선교사님과의 인연으로 방문했는데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이었다.
너무 반가운 마음에 생각나는 중국어를 했는데
첫마디가 “쭈마마 쭈짜이 농춘”(엄마돼지가 시골에 살고있다.) 이었다.
중국계 말레이지아 친구들이 너무 기뻐했다.
어떻게 공부했냐고 해서 마침 공부하려고 찍어갔던 한글로 책을 보여줬더니 한국어도 들을 수 있냐며
부러워했다.
처음엔 아기돼지 배워서 언제 말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상황별로 나왔던 대사들을 저절로 입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단 서너페이지 배웠을 뿐인데 용기가 난다는 것이 "한글로"의 매력이다.
긴 두달간의 방학동안 배운것만 반복하다 대안학교 학생이 늘어서 9월부터 저학년 한 반을 맡게 되었는데 그것을 시작으로 이 3주 집중과정을 듣게 됐다.
강의를 들으면 들을 수록 매일아침 아이들을 코칭하는것이 나도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알게되어 힘이난다.
나보다 더 훨씬 열심히 살아가는 많은 동지들이 있는 것을 발견했던 것 또한 좋은 수확이었다.
마지막으로 장춘화원장님의 노고로 인한 결과물과 직접 온라인 상에서 대면해 실상을 볼 수 있어서 희망적이었다.
오늘로 대장정의 3주간 시간이 끝나지만 매일 아침 한시간 일찍 일어나 한글로영어 읽는것과 잠자리 들기전 읽는 그 시간을 양치하는 듯한 일상의 습관으로 만들어 나가는 일만이 남았고 다시 시작이다.
이곳에서 함께한 칠전팔기의 78기 모두가 제2외국어를 양날개에 장착하는 그날까지 계속 걸어갔으면 좋겠고 응원한다!!!
3주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매일매일이 값지고 도전적이었다.
나에게 한글로는 더이상 제2외국어의 까막눈이 아니라 한글을 가진 자랑스런 민족으로 당당히 읽고 정복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올3월 하나뿐인 딸을 타지로 대학을 보낸 뒤 그 쓸쓸함과 적적함을 어떻게 채워야하나 걱정했는데 교회 대안학교 아이들이 한글로영어를 하려한다해서 무턱대고 책을 구입했다.
감사하게도 학교측 배려로 아이들 수업에 참여해 함께 배울 수 있었다.
<아기돼지 삼형제>를 배우며 “쭈마마”를 입에
달고 십여페이지 재밌게 진도 나가던 중 여름휴가로 말레이지아에 가게되었다.
대안학교 교사로 섬기던 선교사님과의 인연으로 방문했는데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이었다.
너무 반가운 마음에 생각나는 중국어를 했는데
첫마디가 “쭈마마 쭈짜이 농춘”(엄마돼지가 시골에 살고있다.) 이었다.
중국계 말레이지아 친구들이 너무 기뻐했다.
어떻게 공부했냐고 해서 마침 공부하려고 찍어갔던 한글로 책을 보여줬더니 한국어도 들을 수 있냐며
부러워했다.
처음엔 아기돼지 배워서 언제 말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상황별로 나왔던 대사들을 저절로 입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단 서너페이지 배웠을 뿐인데 용기가 난다는 것이 "한글로"의 매력이다.
긴 두달간의 방학동안 배운것만 반복하다 대안학교 학생이 늘어서 9월부터 저학년 한 반을 맡게 되었는데 그것을 시작으로 이 3주 집중과정을 듣게 됐다.
강의를 들으면 들을 수록 매일아침 아이들을 코칭하는것이 나도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알게되어 힘이난다.
나보다 더 훨씬 열심히 살아가는 많은 동지들이 있는 것을 발견했던 것 또한 좋은 수확이었다.
마지막으로 장춘화원장님의 노고로 인한 결과물과 직접 온라인 상에서 대면해 실상을 볼 수 있어서 희망적이었다.
오늘로 대장정의 3주간 시간이 끝나지만 매일 아침 한시간 일찍 일어나 한글로영어 읽는것과 잠자리 들기전 읽는 그 시간을 양치하는 듯한 일상의 습관으로 만들어 나가는 일만이 남았고 다시 시작이다.
이곳에서 함께한 칠전팔기의 78기 모두가 제2외국어를 양날개에 장착하는 그날까지 계속 걸어갔으면 좋겠고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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