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 아이들에게는 영어를 거부감없이 친숙한 환경이라도 만들어 주자는 마음으로 싱어롱도 틀어주고 매일 영어책도 읽어주었습니다. 그러다가 영어는 해석하면 안되고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과 영영사전으로 의미를 파악해야 영어를 제대로 습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따라하려고 했는데 영어를 하면 할수록 첩첩산중으로 가는 느낌이 들어서 포기하기 일쑤였습니다. 영어를 잘하면 좋은 기회를 많이 갖는다는 것은 알겠지만.... 도저히 저와는 다른 세상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운명처럼 도서관에서 영어코너에 신간으로 나온 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이야기를 발견하고는 호기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습니다. 세상에나.. 책 내용이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하루만에 다읽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바로 도서관에 가서 한글로 영어을 빌렸습니다. 책장이 넘어갈수록...세상에나...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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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난 영어에 대한 신기루만 찾아 헤매었구나!!!!

 드디어 오아시스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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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얼른 배우고 싶어서 유튜브 영상도 찾아보고 네이버 까페도 가입하고 공격적인 마음으로 한글로 영어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3주 집중 훈련도 듣게 되어 기뻤습니다. 음성녹음도 해보며 영어를 입으로 익히는 시간은 저에게 뿌듯한 마음으로 실천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그동안 의미 없이 외웠던 스펠링이 이제야 제대로 단어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얼른 한글로영어로 다국어가 가능한 언어능력자가 되길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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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방향으로 영어를 학습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