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영어에 올인하고자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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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23-01-16 15:44 | 조회 | 2,288회 | 댓글 | 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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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1. 한글로영어와의 첫 만남
- 작년 9월말, 언니로부터 '세종대왕의 눈물'이라는 섬뜩한(?) 제목의 책을 소개받고 호기심에 읽었다가 곧바로 '좔~ 말이 되는 한글로영어'와 '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 이야기' 책을 구입해서 다 읽었다. 겹치는 내용이 많았지만, 한글로영어의 자세한 내용보다는 왜 이 공부법을 만들게 되었는지, 어떤 흐름으로 지금의 한글로영어가 확립되었는지 장춘화 원장님의 철학을 이해하고 마음에 담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기도하다가 깨닫게 되신 외국어 공부방법 이라는 부분이 제일 가슴에 남았다.
2. 줌 무료집중훈련 참가
- 유튜브 채널에 있는 장원장님의 강의를 보고 나서 말문트기 교재세트와 사운드펜을 사서 조금씩 읽기 시작했다. 줌 무료집중훈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신청해서 토요일 오후 강의를 들었다. 어떻게든 혼자서 해보려고 마음 먹었지만 어떻게 진행해야 할 지 구체적인 감을 잡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 2시간 동안 열심히 설명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훈련을 받지 않으면 자세한 방법 숙지와 실천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저자 직강인 값진 수업을 듣고 한글로영어에 올인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번 더 굳히게 되었다.
- 3주 집중훈련이 있다는데 월목 저녁7시~10시 시간을 확보할 자신이 없어서 일단 유보했다.
3. 3주 집중훈련 참가
1) 결단하게 된 계기
- 책 3권을 읽고 2달 반이 지났지만, 혼자서 한글로영어/중국어 읽기가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이틀씩 저녁 3시간을 내놓을 자신이 없었다. 아이가 겨울방학할 때 시켜봐야 하는데....하는 조바심이 들었지만, 집중훈련이 진행되는 시기가 학기 중이라 선뜻 신청할 수 없었다.
결단하게 된 계기는 나보다 족히 10배는 더 바쁜 언니가 72기 훈련에 신청했다는 것이었다. 그래, 질러보자. 투자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테니. 새벽부터 밤까지 바쁜 언니도 신청하는데 뭐. 부랴 부랴 신청 완료.
2) 한글로영어에 올인하고자 하는 이유
- 정말 원하지 않았지만, 내 업무에 영어자료를 봐야 할 일이 너무 많이 생기고 영어로 진행되는 업무회의에 참가할 일이 조금씩 생겨났다. 영어업무회의는 항상&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영어자료를 구글 번역기로 네이버 파파고로 다 해결할 수 없고 영어로 진행되는 회의에 바보처럼 참가하기도 싫었다. 향후 30년은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나의 목표인데, 영어가 준비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0대에서 20대에 영어에 쏟아부었던 시간과 돈과 열정을 새삼 더 말할 필요도 없는데...
- 아이가 초4를 보낸 22년, 학교 영어숙제가 너무 많았다. 아이는 열심히 해냈고 좋은 성적을 받아왔다. 기질적으로 답을 찾아내는 걸 잘 하기에 현재는 문법 파트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다. 문제는 읽기를 꺼려한다는 것이다. 시키면 못 읽지 않는데 읽기 싫어한다. 이 아이의 10년 후, 20년 후가 뻔했다. 다행히 학교에서 중국어 수업도 조금씩 하고 있으니 한글로영어중국어가 나만큼 어렵지는 않겠다 싶었다.
- 과거 일본에서 다년간 공부한 경험이 있다. 살면서 익히게 되어서 잊고 있었지만, 그 과정이 한글로영어의 방식과 결국 비슷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일본에서 만났던 스위스 친구 생각이 났다. 모국어인 불어는 읽기 쓰기가 완벽하고, 독일어 조금, 영어는 90% 정도 읽기 쓰기 가능, 일본어는 유학 중이지만 말하기만 잘하고 읽고 쓰기는 잘 못함, 아버지 영향으로 스페인어는 95% 말하기 듣기 가능, 쓰기 읽기는 잘 못한다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그 친구. 한국 유학생들 대부분이 서빙 알바나 배달 알바를 할 때 그 친구는 NHK 라디오 방송 중 뉴스 읽기 알바를 했었다. 일본어를 이해하고 불어가 완벽하고 영어도 되는 외국인이 몇이나 있을까.
나의 지도 교수님(일본인)도 한국어로 간단한 인사말과 자기 소개는 하셨다. 물론 영어는 유창하셨고. 한국어는 오직 발음만. 가타카나로 익히셨겠지. 바로 한글로영어 공부법을 사용하신 것이리라.
3) 3주 훈련으로 배운 것
- 너무나 많다.
얼굴 근육을 다시 만들기 위해 시도한 혀 구부리고 한글 발음하기 덕분에 나도 가족들도 얼마나 웃을 수 있었는지. 영어 중국어 발음 연습 뿐 아니라 한글 발음이 또렷해 지는 것은 덤으로 얻는 사은품 같은 선물이었다.
내가 다 아는 쉬운 내용이지만, 처음에 발음을 또박또박 아주 천천히 반복해서 읽는 연습을 하는 것이 너무나 너무나 중요하면서 정말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다. 조금만 익숙해 졌다고 생각되면 나도 모르게 빨라지고 그럼 반드시 발음이 뭉개진다. 속도에 욕심내지 않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입력->연습->독립단계를 거치는 동안 알려주신 너무나 다양한 훈련방법과 자료들, 혼자서 볼 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모든 교재의 내용에 대한 이유와 그 깊이. 혼자서 훈련을 계속하면서 점점 더 알아갈 것이라 확신한다.
- 3주 훈련으로 영어나 중국어가 기적처럼 확~ 잘하게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처음에 들리지 않았던 까이유 생활영어가 읽기 훈련 후 들려진 부분이나 중국어 발음이 하기 쉬워진 점은 확실히 한글로영어 방법의 단기간 효과를 알게 된 점이다.
4) 3주 훈련에 대한 피드백
- 일상화자료 만들기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일상화자료를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장속도가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계속해서 도전할 부분이다.
- 습관만들기를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고민해야겠다. 목표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과정의 내용을 정하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는 한글로영어의 블로그 글이 너무나 가슴에 남는다.
- 독립단계 영상 찍기를 자주 계속해야겠다. 내 것이 되었는지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다, 내가 어떤 표정으로 어떻게 얼굴과 입술을 움직이는 것까지 인지하게 되니 너무 좋은 말하기 훈련방법이다.
- 이미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이야기했지만, 장원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생각바꾸기'가 제일 힘들 것이다. 2023년 상반기를 아이와 나를 실험대상으로 삼아서 그 증거를 주위에 알리려고 한다.
4. 글을 맺으면서
- 길고 긴 시간 동안 체계화시키신 값진 내용들을 조금이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애쓰신 장춘화원장님, 김종성 교수님, 김시안 실장님, 김범석 님 모든 강의 내용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값지고 고농축된 내용이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한글로영어 훈련을 통해 제가 얻게 될 모든 증거들을 나눌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1. 한글로영어와의 첫 만남
- 작년 9월말, 언니로부터 '세종대왕의 눈물'이라는 섬뜩한(?) 제목의 책을 소개받고 호기심에 읽었다가 곧바로 '좔~ 말이 되는 한글로영어'와 '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 이야기' 책을 구입해서 다 읽었다. 겹치는 내용이 많았지만, 한글로영어의 자세한 내용보다는 왜 이 공부법을 만들게 되었는지, 어떤 흐름으로 지금의 한글로영어가 확립되었는지 장춘화 원장님의 철학을 이해하고 마음에 담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기도하다가 깨닫게 되신 외국어 공부방법 이라는 부분이 제일 가슴에 남았다.
2. 줌 무료집중훈련 참가
- 유튜브 채널에 있는 장원장님의 강의를 보고 나서 말문트기 교재세트와 사운드펜을 사서 조금씩 읽기 시작했다. 줌 무료집중훈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신청해서 토요일 오후 강의를 들었다. 어떻게든 혼자서 해보려고 마음 먹었지만 어떻게 진행해야 할 지 구체적인 감을 잡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 2시간 동안 열심히 설명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훈련을 받지 않으면 자세한 방법 숙지와 실천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저자 직강인 값진 수업을 듣고 한글로영어에 올인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번 더 굳히게 되었다.
- 3주 집중훈련이 있다는데 월목 저녁7시~10시 시간을 확보할 자신이 없어서 일단 유보했다.
3. 3주 집중훈련 참가
1) 결단하게 된 계기
- 책 3권을 읽고 2달 반이 지났지만, 혼자서 한글로영어/중국어 읽기가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이틀씩 저녁 3시간을 내놓을 자신이 없었다. 아이가 겨울방학할 때 시켜봐야 하는데....하는 조바심이 들었지만, 집중훈련이 진행되는 시기가 학기 중이라 선뜻 신청할 수 없었다.
결단하게 된 계기는 나보다 족히 10배는 더 바쁜 언니가 72기 훈련에 신청했다는 것이었다. 그래, 질러보자. 투자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테니. 새벽부터 밤까지 바쁜 언니도 신청하는데 뭐. 부랴 부랴 신청 완료.
2) 한글로영어에 올인하고자 하는 이유
- 정말 원하지 않았지만, 내 업무에 영어자료를 봐야 할 일이 너무 많이 생기고 영어로 진행되는 업무회의에 참가할 일이 조금씩 생겨났다. 영어업무회의는 항상&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영어자료를 구글 번역기로 네이버 파파고로 다 해결할 수 없고 영어로 진행되는 회의에 바보처럼 참가하기도 싫었다. 향후 30년은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나의 목표인데, 영어가 준비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0대에서 20대에 영어에 쏟아부었던 시간과 돈과 열정을 새삼 더 말할 필요도 없는데...
- 아이가 초4를 보낸 22년, 학교 영어숙제가 너무 많았다. 아이는 열심히 해냈고 좋은 성적을 받아왔다. 기질적으로 답을 찾아내는 걸 잘 하기에 현재는 문법 파트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다. 문제는 읽기를 꺼려한다는 것이다. 시키면 못 읽지 않는데 읽기 싫어한다. 이 아이의 10년 후, 20년 후가 뻔했다. 다행히 학교에서 중국어 수업도 조금씩 하고 있으니 한글로영어중국어가 나만큼 어렵지는 않겠다 싶었다.
- 과거 일본에서 다년간 공부한 경험이 있다. 살면서 익히게 되어서 잊고 있었지만, 그 과정이 한글로영어의 방식과 결국 비슷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일본에서 만났던 스위스 친구 생각이 났다. 모국어인 불어는 읽기 쓰기가 완벽하고, 독일어 조금, 영어는 90% 정도 읽기 쓰기 가능, 일본어는 유학 중이지만 말하기만 잘하고 읽고 쓰기는 잘 못함, 아버지 영향으로 스페인어는 95% 말하기 듣기 가능, 쓰기 읽기는 잘 못한다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그 친구. 한국 유학생들 대부분이 서빙 알바나 배달 알바를 할 때 그 친구는 NHK 라디오 방송 중 뉴스 읽기 알바를 했었다. 일본어를 이해하고 불어가 완벽하고 영어도 되는 외국인이 몇이나 있을까.
나의 지도 교수님(일본인)도 한국어로 간단한 인사말과 자기 소개는 하셨다. 물론 영어는 유창하셨고. 한국어는 오직 발음만. 가타카나로 익히셨겠지. 바로 한글로영어 공부법을 사용하신 것이리라.
3) 3주 훈련으로 배운 것
- 너무나 많다.
얼굴 근육을 다시 만들기 위해 시도한 혀 구부리고 한글 발음하기 덕분에 나도 가족들도 얼마나 웃을 수 있었는지. 영어 중국어 발음 연습 뿐 아니라 한글 발음이 또렷해 지는 것은 덤으로 얻는 사은품 같은 선물이었다.
내가 다 아는 쉬운 내용이지만, 처음에 발음을 또박또박 아주 천천히 반복해서 읽는 연습을 하는 것이 너무나 너무나 중요하면서 정말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다. 조금만 익숙해 졌다고 생각되면 나도 모르게 빨라지고 그럼 반드시 발음이 뭉개진다. 속도에 욕심내지 않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입력->연습->독립단계를 거치는 동안 알려주신 너무나 다양한 훈련방법과 자료들, 혼자서 볼 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모든 교재의 내용에 대한 이유와 그 깊이. 혼자서 훈련을 계속하면서 점점 더 알아갈 것이라 확신한다.
- 3주 훈련으로 영어나 중국어가 기적처럼 확~ 잘하게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처음에 들리지 않았던 까이유 생활영어가 읽기 훈련 후 들려진 부분이나 중국어 발음이 하기 쉬워진 점은 확실히 한글로영어 방법의 단기간 효과를 알게 된 점이다.
4) 3주 훈련에 대한 피드백
- 일상화자료 만들기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일상화자료를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장속도가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계속해서 도전할 부분이다.
- 습관만들기를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고민해야겠다. 목표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과정의 내용을 정하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는 한글로영어의 블로그 글이 너무나 가슴에 남는다.
- 독립단계 영상 찍기를 자주 계속해야겠다. 내 것이 되었는지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다, 내가 어떤 표정으로 어떻게 얼굴과 입술을 움직이는 것까지 인지하게 되니 너무 좋은 말하기 훈련방법이다.
- 이미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이야기했지만, 장원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생각바꾸기'가 제일 힘들 것이다. 2023년 상반기를 아이와 나를 실험대상으로 삼아서 그 증거를 주위에 알리려고 한다.
4. 글을 맺으면서
- 길고 긴 시간 동안 체계화시키신 값진 내용들을 조금이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애쓰신 장춘화원장님, 김종성 교수님, 김시안 실장님, 김범석 님 모든 강의 내용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값지고 고농축된 내용이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한글로영어 훈련을 통해 제가 얻게 될 모든 증거들을 나눌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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