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영어 3주 교육을 마치며..

저는 7세 아들을 둔 40대 아빠입니다. 저는 아주 멀지 않은 미래에 영어를 쓰는 환경에 놓이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영어를 잘 하기 위해 나름으로 이런저런 방법론들을 시도해보았습니다. 물론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영어 공부가 괴롭고 재미가 없었습니다. 영화 한편 쉐도잉도 해보고 영어회화책 암기도 해보고 패턴 영어도 공부를 해보았지만 암기도 잘 안되고 들리는대로 따라하기도 어려워서 꾸준히는 했지만 더 쉬워지거나 재밌어지지 않았습니다. 저의 공부 방법이나 끈기의 부족일수도 있겠지만 확신이 안가고 막막했습니다. 아무튼 성취감보다는 오히려 해도해도 어려워진다는 생각에 마음이 어려워졌던 거 같습니다.

 

그러던 중에 한글로영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쉽게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고민한 사람들 대부분 비슷할 겁니다. 물론 한국에서 영어교육비 자체가 많이 드는 것은 알고는 있지만 적지 않은 교재비와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 때문입니다.

그런 고민 끝에 교재를 사게 되었습니다. 한글로영어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한글로영어’ 책을 읽고 원장님의 유튜브 강의를 통해 한글로영어 학습법의 원리에 동의를 했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 영어를 배웠는데 말이 안 나오는 것이 글로 공부했기 때문이라는 단순한 학습 원리입니다. 당연한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 원리가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학습하기 위해 교재들이 마련되어있다는 말에 책을 사서 훈련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교재들을 받고 나니 다시 막막해졌습니다. 이 많은 교재를 어떻게 해야하나..다 할 수 있을까? 어떻게든 해보려고 샀는데 다시 또 영어를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판단이 들어서 3주 집중훈련 과정을 통해 교재를 통한 훈련 방법을 자세히 듣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3주 집중훈련 과정은 일을 하면서 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교육훈련이었지만 끝나고 나서는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많은 교재가 부담스럽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가야겠다는 길이 조금 잡히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어까지 함께 교육훈련을 하면서 중국어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영어나 잘하고 싶은데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강의중에 원장님이 나중에 중국어를 같이 한 것에 대해 나에게 감사하게 될 거라고 하셨는데 이미 감사하네요. 손에 잡히지 않아 막막했었는데 단계별 교재로 영어와 중국어를 함께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좀 더 쉽고 재밌게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훈련을 하면서 느낀 것은 정말 이 교재가 다개국어를 하도록 참 잘 만들어졌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기 좋은 이미지 그림과 글씨들, 뿐만 아니라 글자 모두가 다 찍히는 사운드펜, 그리고 읽고 연습하고 외우면서 할 수 있는 여러 훈련 방법들과 노하우들까지 세심하게 담겨있다는 점에 감탄했습니다.

이제 3주간의 훈련은 끝났지만 앞으로 다시 3개월 관리 훈련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거저나 마찬가지로 관리해주셔서 참 감사하네요. 조급하지 않게 천천히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영어가 일상화가 되도록 가보고자 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