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남편이 한글로영어를 알려줬다.
그 때 첫 아이가 5살, 둘째 3살.

집중훈련을 신청했었는데  무지막지한 장맛비로
훈련장소가 집에서 2시간거리이기에 부득이 취소하고 세월이 그렇게 흘렀다...

중심 없는 사교육은 싫고
사교육 많은 환경에서 소신있게 버틸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그래! 환경을 바꾸자해서 이사까지 했다.
한글로영어는 늘 마음에 품은채.

작년 12월 말 드.디.어
< 한글로영어 > 를 만났다.

그리고 바로 교사연수 신청했고
그냥 믿음으로 원장님이 시키는대로 했다.

이건 뭐 가면 갈수록 숙제도 늘어나고
녹음할 때도 정신이 혼미해져서
한걸 또 읽고 빼먹기도하고 ;;

안하던걸 하려니 애들이 (약간의) 반발과
힘들어하는걸 어르고 달래며
그렇게 3주가 지났다....

그런데 지금 첫째한테 물어보니
한글로영어가 재미있었단다.
하기싫다고한건 언제인듯;

지난주 부터는 아이가 중얼거리는걸 발견! 
하...바로 이거다.
눈물이 나올 뻔...!

​나는 결혼전까지 영어학원에 쏟아부은
머니가 얼마인지!

나의 한 맺힌 외국어에 대한 로망을
아이들과 함께 하는 항해를
드디어 시작했네요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교사연수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가족들!

함께한 56기 연수생분들!
한글로영어 모든 가족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