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 한글로영어로 시작, 실력상승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20-06-22 11:56 | 조회 | 3,582회 | 댓글 | 0건 |
---|
관련링크
본문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새해 첫 달에 공부방 문을 두드린 친구. 두 살 위 누나가 먼저 다니고 그 다음 해부터 다니기 시작했다. 누나도 여기 이전엔 학원에 다닌 경험이 전혀 없고, 동생 역시 여기가 첫 학원이다. 이 친구들은 거의 한글로영어로 영어를 시작한 셈이다.
처음에 자기는 영어를 하나도 읽을 줄 모른다며 집에서 걱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누나가 그런 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글 발음이 달린 교재로 시작하기 땜에 걱정 놓으라고 했단다.
첫 날 어색하고 긴장된 모습으로 왔다. 하지만 간단한 표기를 익히고 한글 발음으로 또박 또박 여러 번 읽게 하니 '영어 그렇게 어렵지 않네?' 하는 듯한 표정이었다. 영어를 읽을 줄 모른다는 걱정으로 왔지만, 점점 자신감이 붙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이번 달부터는 우리말과 영어가 어떻게 다른지 패턴을 비교하고 단어도 학습하기 시작했다. 남자 아이가 그러기 쉽지 않은데 이 친구는 집중력도 꽤 좋고 목표지향적이라 (누나 역시 그렇다) 학습 속도가 빠른 편이다.
코로나로 잠시 쉬었던 기간을 제외하면, 아이는 한글로영어로 만 4개월 정도 학습했다. 꽤 오랫동안 함께 했다고 생각했는데 숫자로 따져보니 생각보다 짧은 기간이다. 이 아이를 보면서 한글로영어가 정말 괜찮은 외국어 학습법이란 걸 다시 깨닫는다. 일단 첫 번째 이유는, 자.신.감 이다.
아이들은 영어를 읽을 줄 모른다는 데서 가장 먼저 두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 무슨 뜻인지 모른다는 것보다 읽을 줄 모른다는 것에 일단 의기소침해 지는 것 같다. 하지만 한글로영어 교재는 그럴 일이 없다. 읽으면 영어가 된다. 학습법도 꽤 간단하다. 반복 학습이 핵심이라 종종 지치고 지겨울 때도 있다.
하지만 저도 모르게 입에서 영어 문장들이 흘러나올 때면 아이들 스스로도 깜짝 깜짝 놀란다. 그리고 재밌는 건 앞에, 옆에 친구가 연습하는 영어가 들린다... 나도 했던 거다! 나 저거 무슨 말인지 아는데! 하며 어느 순간 같이 따라하고 있다.
이것은 반복 훈련으로 체화가 되었다는 증거다. 한글로영어 학습법의 핵심이기도 하다. 수많은 외국어 학습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중요하다고 하는 '반복 훈련으로 인한 체화'. 그렇게 해야 외국어를 잘 할 수 있다.
이 아이는 열 두 살, 영어 문자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듣기와 말하기로 영어를 시작했다. 처음엔 문자 학습은 전혀 시키지 않았다. 아이가 학습법을 금방 익히고 잘 따라왔고, 학년도 학년인지라 쓰기를 하면서 문자를 천천히 익히게 했는데 이제 <잭과 콩나무>의 100문장,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잘 읽어낸다. 반복되는 단어들 덕분에 단어를 따로 하지 않았지만 익힌 단어들도 꽤 된다.
앞으로 아이의 목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함께 이야기 해봐야겠다 ㅋㅋ) 선생님의 목표는, 중학생이 되기 전까지 한글로영어로 충실히 꾸준하게 학습해서 한글의 도움으로부터 천천히 독립을 시작하는 것이다.
한글로영어... 참 좋다.
나 자신은 한글로 영어를 학습하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한글이 이렇게 좋은 지 몰랐으니까. 한글의 도움을 받았더라면 초등학교 6년과 중학교 3년동안 영어 문자에 조금씩 노출되서 (나는 초,중 기간 동안 영어 학원에 다니지 않았다. 공부도.. 거의 안 했다) 겨우 영어를 잘 읽게 된 ... 기간을 많이 단축시킬 수 있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우리 공부방 아이들과의 한글로영어 학습이 많이 기대가 된다.
처음에 자기는 영어를 하나도 읽을 줄 모른다며 집에서 걱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누나가 그런 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글 발음이 달린 교재로 시작하기 땜에 걱정 놓으라고 했단다.
첫 날 어색하고 긴장된 모습으로 왔다. 하지만 간단한 표기를 익히고 한글 발음으로 또박 또박 여러 번 읽게 하니 '영어 그렇게 어렵지 않네?' 하는 듯한 표정이었다. 영어를 읽을 줄 모른다는 걱정으로 왔지만, 점점 자신감이 붙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이번 달부터는 우리말과 영어가 어떻게 다른지 패턴을 비교하고 단어도 학습하기 시작했다. 남자 아이가 그러기 쉽지 않은데 이 친구는 집중력도 꽤 좋고 목표지향적이라 (누나 역시 그렇다) 학습 속도가 빠른 편이다.
코로나로 잠시 쉬었던 기간을 제외하면, 아이는 한글로영어로 만 4개월 정도 학습했다. 꽤 오랫동안 함께 했다고 생각했는데 숫자로 따져보니 생각보다 짧은 기간이다. 이 아이를 보면서 한글로영어가 정말 괜찮은 외국어 학습법이란 걸 다시 깨닫는다. 일단 첫 번째 이유는, 자.신.감 이다.
아이들은 영어를 읽을 줄 모른다는 데서 가장 먼저 두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 무슨 뜻인지 모른다는 것보다 읽을 줄 모른다는 것에 일단 의기소침해 지는 것 같다. 하지만 한글로영어 교재는 그럴 일이 없다. 읽으면 영어가 된다. 학습법도 꽤 간단하다. 반복 학습이 핵심이라 종종 지치고 지겨울 때도 있다.
하지만 저도 모르게 입에서 영어 문장들이 흘러나올 때면 아이들 스스로도 깜짝 깜짝 놀란다. 그리고 재밌는 건 앞에, 옆에 친구가 연습하는 영어가 들린다... 나도 했던 거다! 나 저거 무슨 말인지 아는데! 하며 어느 순간 같이 따라하고 있다.
이것은 반복 훈련으로 체화가 되었다는 증거다. 한글로영어 학습법의 핵심이기도 하다. 수많은 외국어 학습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중요하다고 하는 '반복 훈련으로 인한 체화'. 그렇게 해야 외국어를 잘 할 수 있다.
이 아이는 열 두 살, 영어 문자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듣기와 말하기로 영어를 시작했다. 처음엔 문자 학습은 전혀 시키지 않았다. 아이가 학습법을 금방 익히고 잘 따라왔고, 학년도 학년인지라 쓰기를 하면서 문자를 천천히 익히게 했는데 이제 <잭과 콩나무>의 100문장,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잘 읽어낸다. 반복되는 단어들 덕분에 단어를 따로 하지 않았지만 익힌 단어들도 꽤 된다.
앞으로 아이의 목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함께 이야기 해봐야겠다 ㅋㅋ) 선생님의 목표는, 중학생이 되기 전까지 한글로영어로 충실히 꾸준하게 학습해서 한글의 도움으로부터 천천히 독립을 시작하는 것이다.
한글로영어... 참 좋다.
나 자신은 한글로 영어를 학습하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한글이 이렇게 좋은 지 몰랐으니까. 한글의 도움을 받았더라면 초등학교 6년과 중학교 3년동안 영어 문자에 조금씩 노출되서 (나는 초,중 기간 동안 영어 학원에 다니지 않았다. 공부도.. 거의 안 했다) 겨우 영어를 잘 읽게 된 ... 기간을 많이 단축시킬 수 있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우리 공부방 아이들과의 한글로영어 학습이 많이 기대가 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