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수업하고 있는 3학년 여자친구 얘기입니다
제가 데리고 수업한지는 2달 조금 넘었네요~
한글로 영어 수업을 하면서도 기존의 영어학원을 끊지못하는(친구때문에)아이였어요
얼마전 학교에서 듣기평가 30문제중 29를 맞혔는데 학원선생님이 너무 놀라 아이 엄마한테 전화를 했더군요
이 아이는 그 수준이 아닌데 놀랍다는거죠~^^;;

그리고 어제 아이엄마를 학원에서 호출합니다.
엄마는 영문도 모른채 학원을 갔는데 선생님 왈 학원에서 레벨테스트를 했는데 이친구가 레벨(클래스랑 연결되는)이 4단계나 껑충 올랐다는겁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은 '이런일은 없었다, 이럴수는 없다'는 거였어요
단어 수준은 5학년 6학년 수준이고 단 리딩은 3학년 수준이라하더랍니다 ㅋㅋ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다른친구들에게는 6개월에서 1년을 학원 다녀야 나올 성과라 하더래요.
 근데 저는 놀랍지 않았어요 당연한 결과인데 학원선생님은 놀라운?? 일이 되었네요

그런데 이 친구 얘기를 좀 하자면
사실... 제일 하지 않는 친구예요 까이유 1.2과 정도 외웠고 너무 힘들어(한글영어가 힘든게 아니라 요즘 여자아이들 아시죠 사춘기 시작하는 ㅋ)해서
그냥 그냥 놔뒀어요 어떨땐 너무 피곤해보이고해서 제가 20분 책상에서 자라고 할정도였어요 왜냐면 요즘 애들 학교다니라 학원다니랴 너무 힘들어요~^^;;
그런 친구가 어쨋든 한글로 영어 수업와서 억지로라도 따라오고 다른친구들 영어하는거 귀로 듣고 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그랬어요
지금 대충대충해서 이정도 인데 얘가 정말 열심히하면 어떤 결과가 오겠냐고??ㅎㅎ

학원 보내지마세요
한글영어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