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황농문 교수의 몰입영어, 한글로영어와도 방법과 방향이 비슷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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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20-01-14 15:31 | 조회 | 3,176회 | 댓글 | 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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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몰입전문가라는 서울대 황농문 교수의 <몰입 영어>입니다. 읽어보신 분들도 많겠지요?
제가 지금껏 해왔던 영어 학습법, 옳다고 생각하는 방법과 많은 부분이 일치하고 한글로영어와도 방법과 방향이 비슷해서 올려봅니다.
우리가 영어 공부에 수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면서도 영어 원어민 앞에서 말문 한 번 못 떼는 것은 그간 영어시험 성적을 올리기 위한 공부만 했지, 외국인과 소통하기 위한 공부는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어는 몸에 배어 자동으로 인출되는 암묵기억의 요소가 강한데, 이런 특성을 무시하고 오로지 영어시험을 잘 보기 위한, 외현기억 위주의 학습을 했기 때문이다.
피아노를 치는 것은 암묵기억이다. 그런데 피아노 실력을 필기시험으로만 평가한다면 어떻게 될까? 필기시험를 잘 보러면 특정 기억을 회상하는 능력, 즉 외현기억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 피아노 건반 한 번 두드려보지 않은 사람도 이론 공부만 열심히 하면 필기시험을 잘 볼 수 있다. 바꿔 말하면 피아노 필기시험 성적이 아무리 우수해도 실제로는 피아노를 전혀 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영어 시험 성적이 좋아도 통하는 영어로 말 한 마디 못하는 사람들이 있듯...)
핀란드에서는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영어로 대화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핀란드어 역시 영어와 구조 차이가 크고, 오히려 한국어와 비슷한 면이 많다. 그런데도 영어구사능력에서 한국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는 이유는 바로 교육 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20여 년 전에는 핀란드도 우리나라처럼 읽기, 쓰기 위주로 영어를 가르쳤다. 그러다 점차 듣기, 말하기 위주의 실용영어로 학습 방향을 바꾸면서 이런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몸이 저절로 기억하는 암묵기억 학습
암묵기억은 현재 행동에 영향을 주는, 무의식적인 기억이다. 몸에 배에 자동으로 인출되는 기억, 즉 운전이나 피아노 치기, 자전거 타기 등에 관여하는 기억이다. 흔히 '몸이 기억한다'고 표현하는 이 능력이 바로 암묵기억이다.
대화할 때도 마찬가지다. 다음에 무슨 말을 해야겠다고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다음 말이 저절로 툭툭 튀어나온다. 자전거를 탈 때 이번에는 오른발을, 다음에는 왼발을 굴러야지, 하고 의식하지 않듯이 언어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언어는 외현기억보다 암묵기억에 가깝다고 보아야 한다.
자, 그간 영어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떠올려보자. 아마도 필기 시험에 대비한 공부를 주로 해왔을 것이다. 필기시험은 대개 외현기억을 테스트한다. 암묵기억은 필기시험으로 테스트하거나 점수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우리는 필기시험을 잘 보기 위한 영어 공부, 즉 암묵기억이 아닌 외현기억에만 의존하는 영어 공부를 해온 셈이다. 언어는 암묵기억에 가까운데, 외현기억을 발달시키는 데만 그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을 투자한 것이다. 피아노를 잘 치고 싶다면서 필기시험 공부만 열심히 한 것과 다를 바 없다.
영어도 자전거를 배우듯 익혀야 한다. 오래 전 배운 자전거를 몇 년 후에도 몸이 기억해 잘 타는 것처럼 영어도 어떤 상황에서든 무의식적으로 말문이 열리도록 암묵기억으로 체득해야 한다.
암묵기억은 머리 싸매고 공부할 필요없이 단순 반복을 통해 자연스럽게 얻어진다는 특성이 있다. 암묵기억의 이런 특성에 몰입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보물지도를 진짜 내 것으로 만드는 열쇠
인터넷이라는 광활한 정보의 바다에서 한글 정보의 양은 극히 일부다...
영어를 한글처럼 자유자재로 읽을 수 있어야 인터넷의 방대한 전문 정보를 습득할 수 있고, 영어를 우리말처럼 들을 수 있어야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활용할 수 있다. 바로 이것이 영어를 잘해야 하는 이유다.
4차 산업혁명 사대,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창의력을 키워라, 코딩을 배워라, 이런저런 조언이 참 많이 들린다. 이런 시대에 여전히 영어 공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면 시대착오적이라고 비난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미래에는 정보를 아는 것보다 다루는 기술이 더 중요하며 온라인 기반 교육 활동과 인터넷 정보 대부분이 영어로 서비스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영어 공부가 중요하다는 주장은 여전히 유효하다.
지식정보화 시대에 영어는 우리가 무한한 정보의 바다에서 길을 잃지 않고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지도이자 뗏목이다.
*듣는 즉시 이해하는 직청직해와 읽는 즉시 이해하는 직독직해는 서로 보완적이다.
*무조건 듣기, 말하기부터 시작하라ㅎ
[출처] 네이버밴드 '한글로영어 위대한엄마' 20.1.2
제가 지금껏 해왔던 영어 학습법, 옳다고 생각하는 방법과 많은 부분이 일치하고 한글로영어와도 방법과 방향이 비슷해서 올려봅니다.
우리가 영어 공부에 수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면서도 영어 원어민 앞에서 말문 한 번 못 떼는 것은 그간 영어시험 성적을 올리기 위한 공부만 했지, 외국인과 소통하기 위한 공부는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어는 몸에 배어 자동으로 인출되는 암묵기억의 요소가 강한데, 이런 특성을 무시하고 오로지 영어시험을 잘 보기 위한, 외현기억 위주의 학습을 했기 때문이다.
피아노를 치는 것은 암묵기억이다. 그런데 피아노 실력을 필기시험으로만 평가한다면 어떻게 될까? 필기시험를 잘 보러면 특정 기억을 회상하는 능력, 즉 외현기억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 피아노 건반 한 번 두드려보지 않은 사람도 이론 공부만 열심히 하면 필기시험을 잘 볼 수 있다. 바꿔 말하면 피아노 필기시험 성적이 아무리 우수해도 실제로는 피아노를 전혀 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영어 시험 성적이 좋아도 통하는 영어로 말 한 마디 못하는 사람들이 있듯...)
핀란드에서는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영어로 대화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핀란드어 역시 영어와 구조 차이가 크고, 오히려 한국어와 비슷한 면이 많다. 그런데도 영어구사능력에서 한국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는 이유는 바로 교육 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20여 년 전에는 핀란드도 우리나라처럼 읽기, 쓰기 위주로 영어를 가르쳤다. 그러다 점차 듣기, 말하기 위주의 실용영어로 학습 방향을 바꾸면서 이런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몸이 저절로 기억하는 암묵기억 학습
암묵기억은 현재 행동에 영향을 주는, 무의식적인 기억이다. 몸에 배에 자동으로 인출되는 기억, 즉 운전이나 피아노 치기, 자전거 타기 등에 관여하는 기억이다. 흔히 '몸이 기억한다'고 표현하는 이 능력이 바로 암묵기억이다.
대화할 때도 마찬가지다. 다음에 무슨 말을 해야겠다고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다음 말이 저절로 툭툭 튀어나온다. 자전거를 탈 때 이번에는 오른발을, 다음에는 왼발을 굴러야지, 하고 의식하지 않듯이 언어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언어는 외현기억보다 암묵기억에 가깝다고 보아야 한다.
자, 그간 영어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떠올려보자. 아마도 필기 시험에 대비한 공부를 주로 해왔을 것이다. 필기시험은 대개 외현기억을 테스트한다. 암묵기억은 필기시험으로 테스트하거나 점수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우리는 필기시험을 잘 보기 위한 영어 공부, 즉 암묵기억이 아닌 외현기억에만 의존하는 영어 공부를 해온 셈이다. 언어는 암묵기억에 가까운데, 외현기억을 발달시키는 데만 그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을 투자한 것이다. 피아노를 잘 치고 싶다면서 필기시험 공부만 열심히 한 것과 다를 바 없다.
영어도 자전거를 배우듯 익혀야 한다. 오래 전 배운 자전거를 몇 년 후에도 몸이 기억해 잘 타는 것처럼 영어도 어떤 상황에서든 무의식적으로 말문이 열리도록 암묵기억으로 체득해야 한다.
암묵기억은 머리 싸매고 공부할 필요없이 단순 반복을 통해 자연스럽게 얻어진다는 특성이 있다. 암묵기억의 이런 특성에 몰입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보물지도를 진짜 내 것으로 만드는 열쇠
인터넷이라는 광활한 정보의 바다에서 한글 정보의 양은 극히 일부다...
영어를 한글처럼 자유자재로 읽을 수 있어야 인터넷의 방대한 전문 정보를 습득할 수 있고, 영어를 우리말처럼 들을 수 있어야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활용할 수 있다. 바로 이것이 영어를 잘해야 하는 이유다.
4차 산업혁명 사대,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창의력을 키워라, 코딩을 배워라, 이런저런 조언이 참 많이 들린다. 이런 시대에 여전히 영어 공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면 시대착오적이라고 비난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미래에는 정보를 아는 것보다 다루는 기술이 더 중요하며 온라인 기반 교육 활동과 인터넷 정보 대부분이 영어로 서비스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영어 공부가 중요하다는 주장은 여전히 유효하다.
지식정보화 시대에 영어는 우리가 무한한 정보의 바다에서 길을 잃지 않고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지도이자 뗏목이다.
*듣는 즉시 이해하는 직청직해와 읽는 즉시 이해하는 직독직해는 서로 보완적이다.
*무조건 듣기, 말하기부터 시작하라ㅎ
[출처] 네이버밴드 '한글로영어 위대한엄마'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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