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고싶다님의 후기: 아들이 한글로영어를 만난지 110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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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19-11-08 16:46 | 조회 | 4,195회 | 댓글 | 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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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블로그 한 학부모님의 좋은 후기글 공유합니다. ㅎㅎ
1. #한GLO영어를 만나다. (2019년 7월 2일 14:14)
#시작 # 욕심부리지말고 #천천히 #멈추지말고 # 매일매일 #다니엘서 #잠언 목표!
엄마영어
열심히 영어공부했다.
학교다닐때보다 대학가서 영어를 더 열심히 했다.
문법도하고, 회화도하고, 독해도하고, 토익도하고
같은 영어인데 완전다른 과목처럼 목적이 다르면 공부법도 달랐다.
공부가 힘들었다. 그래서 문법도 보통 회화도 보통 독해도 보통 토익도 보통 어느것하나 붙잡지 못했다.
그냥 보통은 하는듯 하다. 열심히는 했는데 별로 만족스럽진 않다.
그래도 학원 한번 안다니고 이정도 하면 뭐 나쁘지는 않은데...
일상영어가 가능해서 뭐 힘들지 않고 말은 해도 갑자기 쑥~ 깊게 대화가 들어오면 금세 바닥이 들어나는 회화
쉬운 동화책 같은 원서는 읽을 수 있어도 조금 어려운 지문이 나오면 해석불가 바닥들어나는 독해
수험생을 떨어뜨리기 위한 공무원영어를 공부하면서 일상에서는 쓰이지도 않는 것들, 원어민도 잘안쓰는 단어들을 열심히 외우느라 기껏알던 영어와도 담을 친 내 경험
방향을 읽은 내 영어~ 이게 내 영어의 성적표.
내 아이에게 똑같은 길을 걷게하고 싶지 않다.
학원비도 장난이 아니다.
학원을 다녀서 잘 하기만 한다면야 학원을 보내겠지만
주변 아이들보니 학교성적은 나와도 언어로써의 영어성적은 별로인듯하다.
그러다, 첫째아이가 4학년이 되니 주변에 영어학원 안다니는 아이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영어학원은 안가지만 학습지라도 하나 해야 할 듯해서 구몬영어를 하게했다.
영어학원 대신 선택했지만 교재가 맘에 안든다.
딱 6개월 하고 영어를 그만두었다.
첫째는 습득력이 좋아서 곧잘 했다. 문장도 응용해서 곡잘 만들어내었지만 이 교재로는 아니다라는 결론을 냈다.
아직도 정복하지 못한 영어의 아쉬움에 내가 공부하고있던 일빵빵 영어회화를 첫째에게 시켜봤다.
한글로 뜻을 읽고, 영어지문 읽고를 반복, 원체 암기력이 좋은 아이라서 아주 잘한다.
가끔은 이 엄마를 놀라게 하기도 고마운 첫째.
그러나, 둘째는 2년째 알파벳과 씨름중이며, 아직도 b,d를 헷갈려하고 j도 방향도 반대로 쓰고있는...
1~10까지 개념세우기도 한달 넘게 씨름했는데 역시나 영어도 TT
이 엄마를 힘들게한다. 그냥 귀여움과 천진난만만 가득에 매력만땅이라 아들바보 엄마를 만들지만
아들아~ 알파벳을 알 때가 되었단다. 이제 학교에서 알파벳을 배우는데 너도 알아야지 싶어
학원을 보내긴 그렇고 형아 따라 구몬 영어를 하게했는데 이 녀석에게 부담이 되었나보다.
영어는 이 녀석의 자신만만했던 자신감을 바닥을 찍게만들고 급기야 대성통곡하면서 자기는 영어가 제일 싫다고
미국친구도 필요없고 한국에서만 살거란다. 하~
그래서 이엄마가 분노의 검색질로 알파블럭스를 알아냈다. 한동안 아주 재미있게 보았다.
그러더니 알파벳을 겨우 뗏다. 파닉스도 겨우 반은 익혔는데 이중모음자음엔 역시나 막힌다.
정말 어떻게하지 할 때
우연히 한GLO를 검색하게 되었다. 한두번 현수막을 본적있었는데. 내가 정말 필요해서 검색해 보긴 처음이었다.
블로그와 본사홈페이지를 탐색하고
단번에 캠으로 찍은 장춘화 사모님 강의를 5편 다보았다.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이거구나~! 파닉스가 급한게 아니었다. 둘째가 머리가 안따라준게 아니고 방법이 잘못된거 였구나!
꽃혔다. 이걸로 해보기로했다. 영어학원비 한달 22만원인데 이건뭐 5달치만 들이면 교재를 몽땅 다 살 수 있으니
거져지뭐~ 바로 교재주문.
이제 매일 아들과 꾸준히 천천히 하는것만 남았다.
내 목표는 다니엘서와 잠언을 영어로 유창하게 말하며. 아이들과 성경묵상하며 이야기 나누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이들을 신앙 안에서 기르고 싶다.
2 #한글로영어 중국어 "엄마영어는 쉬워!" (2019년 10월 22일 16:37)
아들이 한글로영어를 만난지 110일이 되었다.
110일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하루는 재밌었다가 하루는 재미없었다가 하루는 금방금방 끝냈다가 하루는 1시간이 지나도 아직도 안끝나는
하루는 대충대충 읽다가 엄마한테 혼나고 하루는 의기투합해서 읽어 내려가고
엄마인 나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읽혀보고 저렇게 읽혀보고 요렇게 읽혀보고 참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한글로를 하는 사람들의 블로그를 다니며 정보도 얻고 나도 시도해보고
그래도 한달이 지나고 60일이 지나고 90일이 지나니 조금씩 괜찮아져간다.
아들만 시키면 아들이 엄마는 안하면서 왜 자기들만 시키냐고 할것같아서...
영어를 좋아하지만 하는만큼 결과도 안나와서 영어울렁증이 있는 나도 큰맘먹고 매일 빠지지 않고 한글로를 했다.
정말 안외워졌다. 정말 안되더라. 울 둘째보다 익히는 속도가 더 느렸다.
나이들어 하면 힘들구나 싶을때 조금씩 입에 붙기 시작했다. 영어가 조금씩 입에 붙으니 중국어를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중국어를 냅다 열고 해봤다. 이건 영어보다 더 입에 안붙는다. 성조 까지 있어 어색하고
아에 문자는 모르니 그냥 한글만 보고 한다. 한달동안 1페이지만 했다. 그랬더니 입에 살짝씩 붙는다 조금씩은 차이가 보인다. 그래~ 안되는건 아니구나 느릴뿐이지. 회사다니랴, 집안일하랴, 애들공부시키고, 내공부하고 집중을 조금 덜해서 그렇지 안되고 있는건 아니구나....
하도 같은 걸 읽고 있다보니 우리애 둘이가 옆에서 듣기만 하다가 이솝우화 1편을 덤으로 외웠다..ㅋㅋ
세상에 애들이 엄마목소리로 들어 이미 외운걸 엄마는 아직도 읽고있다. ㅋㅋㅋ 그래도 한다. 그랬더니 자연스레 이솝우화까지 애들이 읽게됐다. 말문트기랑 단어 카이유는 하는데 이솝우화까지 하면 너무 힘들어할거 같았는데...
엄마목소리로 이솝우화 1편을 아주 자연스럽게 시작하게되었다.
큰애는 잭과 콩나무를 끝내고 아기돼지삼형제를 시작했다.
110일이 지난 지금은 아기돼지삼형제(13-18쪽), 까이유1-6 마무리단계,기본단어6, 이솝우화 2편, 생활중국어 35쪽을 하고있다.
작은아이는 미녀와야수 마무리부분을 하고 있다. 이 녀석은 아직 복습을 많이 해야 할 듯하다. 까이유 1-5시작단계,기본단어3, 생활중국어 10쪽, 이솝우화 2편을 하고있다. 형보다는 느리지만 꼼꼼히 읽히도록 봐주고 있다. 안되는게 아니라 첫째보다 천천히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아침에도 꼭 한글로영어중국어 하고가고
저녁에도 꼭 한글로영어중국어 한다.
말한만큼 잘 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나도 같이하면서 힘들때가 많다. 어느날 힘들어하고 있을 때 둘째아이가 불쑥 말했다.
" 엄마있잖아. 오늘 수업시간에 왓컬러 두유라이크 배웠어. 재잘재잘~ 그런데 있잖아. 엄마영어는 쉬워!, 학교서는 쓰기도 많이하고 어려운데 엄마영어는 말만하면돼~"
"엄마영어는 쉬워!"
어쩜~ 이말 한마디가 나의 가슴에 쑥 들어왔다.
그래 윤우야 공부는 어려우면 안돼. 지금처럼만 하자.
너의 어깨에 엄마가 영어와 중국어 날개를 하나씩 달아줄게~
어디가서 어떻게 쓰일지 몰라도 하나님께서 매일 준비한 너희들을 쓰실것이다.
지름길은 없다. 그저 오늘의 할일에 충실하자.
낙숫물로 바위를 뚫어보자.
1. #한GLO영어를 만나다. (2019년 7월 2일 14:14)
#시작 # 욕심부리지말고 #천천히 #멈추지말고 # 매일매일 #다니엘서 #잠언 목표!
엄마영어
열심히 영어공부했다.
학교다닐때보다 대학가서 영어를 더 열심히 했다.
문법도하고, 회화도하고, 독해도하고, 토익도하고
같은 영어인데 완전다른 과목처럼 목적이 다르면 공부법도 달랐다.
공부가 힘들었다. 그래서 문법도 보통 회화도 보통 독해도 보통 토익도 보통 어느것하나 붙잡지 못했다.
그냥 보통은 하는듯 하다. 열심히는 했는데 별로 만족스럽진 않다.
그래도 학원 한번 안다니고 이정도 하면 뭐 나쁘지는 않은데...
일상영어가 가능해서 뭐 힘들지 않고 말은 해도 갑자기 쑥~ 깊게 대화가 들어오면 금세 바닥이 들어나는 회화
쉬운 동화책 같은 원서는 읽을 수 있어도 조금 어려운 지문이 나오면 해석불가 바닥들어나는 독해
수험생을 떨어뜨리기 위한 공무원영어를 공부하면서 일상에서는 쓰이지도 않는 것들, 원어민도 잘안쓰는 단어들을 열심히 외우느라 기껏알던 영어와도 담을 친 내 경험
방향을 읽은 내 영어~ 이게 내 영어의 성적표.
내 아이에게 똑같은 길을 걷게하고 싶지 않다.
학원비도 장난이 아니다.
학원을 다녀서 잘 하기만 한다면야 학원을 보내겠지만
주변 아이들보니 학교성적은 나와도 언어로써의 영어성적은 별로인듯하다.
그러다, 첫째아이가 4학년이 되니 주변에 영어학원 안다니는 아이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영어학원은 안가지만 학습지라도 하나 해야 할 듯해서 구몬영어를 하게했다.
영어학원 대신 선택했지만 교재가 맘에 안든다.
딱 6개월 하고 영어를 그만두었다.
첫째는 습득력이 좋아서 곧잘 했다. 문장도 응용해서 곡잘 만들어내었지만 이 교재로는 아니다라는 결론을 냈다.
아직도 정복하지 못한 영어의 아쉬움에 내가 공부하고있던 일빵빵 영어회화를 첫째에게 시켜봤다.
한글로 뜻을 읽고, 영어지문 읽고를 반복, 원체 암기력이 좋은 아이라서 아주 잘한다.
가끔은 이 엄마를 놀라게 하기도 고마운 첫째.
그러나, 둘째는 2년째 알파벳과 씨름중이며, 아직도 b,d를 헷갈려하고 j도 방향도 반대로 쓰고있는...
1~10까지 개념세우기도 한달 넘게 씨름했는데 역시나 영어도 TT
이 엄마를 힘들게한다. 그냥 귀여움과 천진난만만 가득에 매력만땅이라 아들바보 엄마를 만들지만
아들아~ 알파벳을 알 때가 되었단다. 이제 학교에서 알파벳을 배우는데 너도 알아야지 싶어
학원을 보내긴 그렇고 형아 따라 구몬 영어를 하게했는데 이 녀석에게 부담이 되었나보다.
영어는 이 녀석의 자신만만했던 자신감을 바닥을 찍게만들고 급기야 대성통곡하면서 자기는 영어가 제일 싫다고
미국친구도 필요없고 한국에서만 살거란다. 하~
그래서 이엄마가 분노의 검색질로 알파블럭스를 알아냈다. 한동안 아주 재미있게 보았다.
그러더니 알파벳을 겨우 뗏다. 파닉스도 겨우 반은 익혔는데 이중모음자음엔 역시나 막힌다.
정말 어떻게하지 할 때
우연히 한GLO를 검색하게 되었다. 한두번 현수막을 본적있었는데. 내가 정말 필요해서 검색해 보긴 처음이었다.
블로그와 본사홈페이지를 탐색하고
단번에 캠으로 찍은 장춘화 사모님 강의를 5편 다보았다.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이거구나~! 파닉스가 급한게 아니었다. 둘째가 머리가 안따라준게 아니고 방법이 잘못된거 였구나!
꽃혔다. 이걸로 해보기로했다. 영어학원비 한달 22만원인데 이건뭐 5달치만 들이면 교재를 몽땅 다 살 수 있으니
거져지뭐~ 바로 교재주문.
이제 매일 아들과 꾸준히 천천히 하는것만 남았다.
내 목표는 다니엘서와 잠언을 영어로 유창하게 말하며. 아이들과 성경묵상하며 이야기 나누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이들을 신앙 안에서 기르고 싶다.
2 #한글로영어 중국어 "엄마영어는 쉬워!" (2019년 10월 22일 16:37)
아들이 한글로영어를 만난지 110일이 되었다.
110일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하루는 재밌었다가 하루는 재미없었다가 하루는 금방금방 끝냈다가 하루는 1시간이 지나도 아직도 안끝나는
하루는 대충대충 읽다가 엄마한테 혼나고 하루는 의기투합해서 읽어 내려가고
엄마인 나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읽혀보고 저렇게 읽혀보고 요렇게 읽혀보고 참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한글로를 하는 사람들의 블로그를 다니며 정보도 얻고 나도 시도해보고
그래도 한달이 지나고 60일이 지나고 90일이 지나니 조금씩 괜찮아져간다.
아들만 시키면 아들이 엄마는 안하면서 왜 자기들만 시키냐고 할것같아서...
영어를 좋아하지만 하는만큼 결과도 안나와서 영어울렁증이 있는 나도 큰맘먹고 매일 빠지지 않고 한글로를 했다.
정말 안외워졌다. 정말 안되더라. 울 둘째보다 익히는 속도가 더 느렸다.
나이들어 하면 힘들구나 싶을때 조금씩 입에 붙기 시작했다. 영어가 조금씩 입에 붙으니 중국어를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중국어를 냅다 열고 해봤다. 이건 영어보다 더 입에 안붙는다. 성조 까지 있어 어색하고
아에 문자는 모르니 그냥 한글만 보고 한다. 한달동안 1페이지만 했다. 그랬더니 입에 살짝씩 붙는다 조금씩은 차이가 보인다. 그래~ 안되는건 아니구나 느릴뿐이지. 회사다니랴, 집안일하랴, 애들공부시키고, 내공부하고 집중을 조금 덜해서 그렇지 안되고 있는건 아니구나....
하도 같은 걸 읽고 있다보니 우리애 둘이가 옆에서 듣기만 하다가 이솝우화 1편을 덤으로 외웠다..ㅋㅋ
세상에 애들이 엄마목소리로 들어 이미 외운걸 엄마는 아직도 읽고있다. ㅋㅋㅋ 그래도 한다. 그랬더니 자연스레 이솝우화까지 애들이 읽게됐다. 말문트기랑 단어 카이유는 하는데 이솝우화까지 하면 너무 힘들어할거 같았는데...
엄마목소리로 이솝우화 1편을 아주 자연스럽게 시작하게되었다.
큰애는 잭과 콩나무를 끝내고 아기돼지삼형제를 시작했다.
110일이 지난 지금은 아기돼지삼형제(13-18쪽), 까이유1-6 마무리단계,기본단어6, 이솝우화 2편, 생활중국어 35쪽을 하고있다.
작은아이는 미녀와야수 마무리부분을 하고 있다. 이 녀석은 아직 복습을 많이 해야 할 듯하다. 까이유 1-5시작단계,기본단어3, 생활중국어 10쪽, 이솝우화 2편을 하고있다. 형보다는 느리지만 꼼꼼히 읽히도록 봐주고 있다. 안되는게 아니라 첫째보다 천천히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아침에도 꼭 한글로영어중국어 하고가고
저녁에도 꼭 한글로영어중국어 한다.
말한만큼 잘 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나도 같이하면서 힘들때가 많다. 어느날 힘들어하고 있을 때 둘째아이가 불쑥 말했다.
" 엄마있잖아. 오늘 수업시간에 왓컬러 두유라이크 배웠어. 재잘재잘~ 그런데 있잖아. 엄마영어는 쉬워!, 학교서는 쓰기도 많이하고 어려운데 엄마영어는 말만하면돼~"
"엄마영어는 쉬워!"
어쩜~ 이말 한마디가 나의 가슴에 쑥 들어왔다.
그래 윤우야 공부는 어려우면 안돼. 지금처럼만 하자.
너의 어깨에 엄마가 영어와 중국어 날개를 하나씩 달아줄게~
어디가서 어떻게 쓰일지 몰라도 하나님께서 매일 준비한 너희들을 쓰실것이다.
지름길은 없다. 그저 오늘의 할일에 충실하자.
낙숫물로 바위를 뚫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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