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11월 중순 전주에서 원장님 강의를 듣고 바로 말하기 1세트 책을 사고 7세 딸과 10세 아들 한글로를 시작했습니다
일하는 엄마라 아침에 할 수 있을까 고민도 됐지만 무조건 하니 되더라고요
10세 아들은 잭과 콩나무 2쪽, 단어 1쪽 5번 읽기(아침,저녁)
7세 딸은 백설공주 2쪽. 단어 1쪽 5번 읽기(아침, 저녁)
매일 한지 오늘이 80일째입니다
집에서 엄마표로 해본다고 이것저것 해보지만 항상 꾸준히가 안됐는데 한글로는 꾸준히가 되요
왜냐면 아이들이 느끼기에 쉽거든요
물론 하기 싫어하고 꾀부리고 하지만 이미 당근맛에 심취해서
(당근은 용돈과 게임시간입니다) 안한다고 안하네요
전주지부장님이 아이들 영어학원비 줄 돈으로 애들에게 용돈을 주라고 한 말을 듣고 해봤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되니 저도 해보고 싶더라고요
전 까이유 2쪽, 이솝우화 1쪽, 아기돼지삼형제 2쪽 5번씩 아침저녁으로 하는데 신기하게 정말 됩니다
전 시작한지 4일됐습니다
예전에 그리 영화대본을 외우려고 해도 안됐는데
이건 한글로 하니까 되더라고요
그리고 옆에서 듣고 있던 아들과 딸이 따라서 말합니다
영어 흘려듣기처럼 엄마가 한글로 하는 소리가 새겨지나봐요
아이들은 천재라는 것이 느껴지는 순간이예요
뇌가 말랑말랑한 아이들이라 더 잘 받아들이나봐요

이제 저만 잘하면 될 것 같아요
80일이 800일 8000일이면 되면 우리 아이들 언어의 날개를 달겠죠
저도 그 옆에서 부지런히 날아보려고 합니다

이 좋은 것을 널리 알리고 싶어 주위 엄마들에게 이야기를 해봐도 아직 호응이 없고 반신반의하더라구요
같이 하면 좋은데 말이죠
우선 제가 해보고 우리 애들이 하는 것을 보면 알게 되겠죠
한글로 영어 정말 대박입니다
꾸준히 할 수 있는 강점 그리고 입이 저절로 말하는 신기한 경험
올 해 목표는 꾸준히 한글로와 책읽기를 아이들과 하는 것입니다

한글로를 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
아이들과 행복하게 영어공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