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영어는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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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20-10-27 11:29 | 조회 | 2,970회 | 댓글 | 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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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한글로영어를 만난지 110일이 되었다.
110일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하루는 재밌었다가 하루는 재미없었다가 하루는 금방금방 끝냈다가 하루는 1시간이 지나도 아직도 안끝나는
하루는 대충대충 읽다가 엄마한테 혼나고 하루는 의기투합해서 읽어 내려가고
엄마인 나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읽혀보고 저렇게 읽혀보고 요렇게 읽혀보고 참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한글로를 하는 사람들의 블로그를 다니며 정보도 얻고 나도 시도해보고
그래도 한달이 지나고 60일이 지나고 90일이 지나니 조금씩 괜찮아져간다.
아들만 시키면 아들이 엄마는 안하면서 왜 자기들만 시키냐고 할것같아서...
영어를 좋아하지만 하는만큼 결과도 안나와서 영어울렁증이 있는 나도 큰맘먹고 매일 빠지지 않고 한글로를 했다.
정말 안외워졌다. 정말 안되더라. 울 둘째보다 익히는 속도가 더 느렸다.
나이들어 하면 힘들구나 싶을때 조금씩 입에 붙기 시작했다. 영어가 조금씩 입에 붙으니 중국어를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중국어를 냅다 열고 해봤다. 이건 영어보다 더 입에 안붙는다. 성조 까지 있어 어색하고
아에 문자는 모르니 그냥 한글만 보고 한다. 한달동안 1페이지만 했다. 그랬더니 입에 살짝씩 붙는다 조금씩은 차이가 보인다. 그래~ 안되는건 아니구나 느릴뿐이지. 회사다니랴, 집안일하랴, 애들공부시키고, 내공부하고 집중을 조금 덜해서 그렇지 안되고 있는건 아니구나....
하도 같은 걸 읽고 있다보니 우리애 둘이가 옆에서 듣기만 하다가 이솝우화 1편을 덤으로 외웠다..ㅋㅋ
세상에 애들이 엄마목소리로 들어 이미 외운걸 엄마는 아직도 읽고있다. ㅋㅋㅋ 그래도 한다. 그랬더니 자연스레 이솝우화까지 애들이 읽게됐다. 말문트기랑 단어 카이유는 하는데 이솝우화까지 하면 너무 힘들어할거 같았는데...
엄마목소리로 이솝우화 1편을 아주 자연스럽게 시작하게되었다.
큰애는 잭과 콩나무를 끝내고 아기돼지삼형제를 시작했다.
110일이 지난 지금은 아기돼지삼형제(13-18쪽), 까이유1-6 마무리단계,기본단어6, 이솝우화 2편, 생활중국어 35쪽을 하고있다.
작은아이는 미녀와야수 마무리부분을 하고 있다. 이 녀석은 아직 복습을 많이 해야 할 듯하다. 까이유 1-5시작단계,기본단어3, 생활중국어 10쪽, 이솝우화 2편을 하고있다. 형보다는 느리지만 꼼꼼히 읽히도록 봐주고 있다. 안되는게 아니라 첫째보다 천천히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아침에도 꼭 한글로영어중국어 하고가고
저녁에도 꼭 한글로영어중국어 한다. 말한만큼 잘 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나도 같이하면서 힘들때가 많다. 어느날 힘들어하고 있을 때 둘째아이가 불쑥 말했다.
" 엄마있잖아. 오늘 수업시간에 왓컬러 두유라이크 배웠어. 재잘재잘~ 그런데 있잖아. 엄마영어는 쉬워!, 학교서는 쓰기도 많이하고 어려운데 엄마영어는 말만하면돼~"
---------------- "엄마영어는 쉬워!"-------------------
어쩜~ 이말 한마디가 나의 가슴에 쑥 들어왔다.
그래 윤우야 공부는 어려우면 안돼. 지금처럼만 하자.
너의 어깨에 엄마가 영어와 중국어 날개를 하나씩 달아줄게~
조
어디가서 어떻게 쓰일지 몰라도 하나님께서 매일 준비한 너희들을 쓰실것이다.
지름길은 없다. 그저 오늘의 할일에 충실하자.
낙숫물로 바위를 뚫어보자.
110일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하루는 재밌었다가 하루는 재미없었다가 하루는 금방금방 끝냈다가 하루는 1시간이 지나도 아직도 안끝나는
하루는 대충대충 읽다가 엄마한테 혼나고 하루는 의기투합해서 읽어 내려가고
엄마인 나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읽혀보고 저렇게 읽혀보고 요렇게 읽혀보고 참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한글로를 하는 사람들의 블로그를 다니며 정보도 얻고 나도 시도해보고
그래도 한달이 지나고 60일이 지나고 90일이 지나니 조금씩 괜찮아져간다.
아들만 시키면 아들이 엄마는 안하면서 왜 자기들만 시키냐고 할것같아서...
영어를 좋아하지만 하는만큼 결과도 안나와서 영어울렁증이 있는 나도 큰맘먹고 매일 빠지지 않고 한글로를 했다.
정말 안외워졌다. 정말 안되더라. 울 둘째보다 익히는 속도가 더 느렸다.
나이들어 하면 힘들구나 싶을때 조금씩 입에 붙기 시작했다. 영어가 조금씩 입에 붙으니 중국어를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중국어를 냅다 열고 해봤다. 이건 영어보다 더 입에 안붙는다. 성조 까지 있어 어색하고
아에 문자는 모르니 그냥 한글만 보고 한다. 한달동안 1페이지만 했다. 그랬더니 입에 살짝씩 붙는다 조금씩은 차이가 보인다. 그래~ 안되는건 아니구나 느릴뿐이지. 회사다니랴, 집안일하랴, 애들공부시키고, 내공부하고 집중을 조금 덜해서 그렇지 안되고 있는건 아니구나....
하도 같은 걸 읽고 있다보니 우리애 둘이가 옆에서 듣기만 하다가 이솝우화 1편을 덤으로 외웠다..ㅋㅋ
세상에 애들이 엄마목소리로 들어 이미 외운걸 엄마는 아직도 읽고있다. ㅋㅋㅋ 그래도 한다. 그랬더니 자연스레 이솝우화까지 애들이 읽게됐다. 말문트기랑 단어 카이유는 하는데 이솝우화까지 하면 너무 힘들어할거 같았는데...
엄마목소리로 이솝우화 1편을 아주 자연스럽게 시작하게되었다.
큰애는 잭과 콩나무를 끝내고 아기돼지삼형제를 시작했다.
110일이 지난 지금은 아기돼지삼형제(13-18쪽), 까이유1-6 마무리단계,기본단어6, 이솝우화 2편, 생활중국어 35쪽을 하고있다.
작은아이는 미녀와야수 마무리부분을 하고 있다. 이 녀석은 아직 복습을 많이 해야 할 듯하다. 까이유 1-5시작단계,기본단어3, 생활중국어 10쪽, 이솝우화 2편을 하고있다. 형보다는 느리지만 꼼꼼히 읽히도록 봐주고 있다. 안되는게 아니라 첫째보다 천천히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아침에도 꼭 한글로영어중국어 하고가고
저녁에도 꼭 한글로영어중국어 한다. 말한만큼 잘 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나도 같이하면서 힘들때가 많다. 어느날 힘들어하고 있을 때 둘째아이가 불쑥 말했다.
" 엄마있잖아. 오늘 수업시간에 왓컬러 두유라이크 배웠어. 재잘재잘~ 그런데 있잖아. 엄마영어는 쉬워!, 학교서는 쓰기도 많이하고 어려운데 엄마영어는 말만하면돼~"
---------------- "엄마영어는 쉬워!"-------------------
어쩜~ 이말 한마디가 나의 가슴에 쑥 들어왔다.
그래 윤우야 공부는 어려우면 안돼. 지금처럼만 하자.
너의 어깨에 엄마가 영어와 중국어 날개를 하나씩 달아줄게~
조
어디가서 어떻게 쓰일지 몰라도 하나님께서 매일 준비한 너희들을 쓰실것이다.
지름길은 없다. 그저 오늘의 할일에 충실하자.
낙숫물로 바위를 뚫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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