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아이는 아침저녁으로 듣고 따라읽기만 했는데도

초3인 현재 영어학원을 다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영어원서 읽기가 무섭지 않은 아이로 자라고 있어요

그리고 둘째는 자폐1급 남자아이예요.

보통 자폐 1급이면 평생 말을 하지 못한다는게 학계 정설이라 발화에 있어 큰 기대가 없이 어린이집 숙제라서... 한글로영어 책을 구입했으니 아까워서... 그냥 시간되는대로 조금씩 제가 한자씩 읽아주고 아이는 어어어 하면서 그냥 음률에 맞게 소리를 낼 뿐이었어요.

하지만 꾸준함의 무서움. 기적이라고 할만한 일이 생겼어요

이제는 외우는 단어, 문장들이 생기고 발음도 굉장히 또렷해지고 따라할 수 있는 호흡이 길어져 단어 문장들을 자연스레 잘 따라하고 있어요!

정말 감동입니다♡

한가지 크게 깨달아지는것이 있어요 바로

매일 하는건 어려운 일이다

매일 하는건 대단한 일이다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한글로를 가르칠 때 숙제처럼, 매일 재미없게 강요식으로 진행하였는데

앞으로는 즐겁게 오래 하는 방법으로 꾸준하게 하기로 결심해요.

​3주동안 연수하면서 재밌게 가르치는 방법을 배워 알게 되어 기쁘네요~^^

매주 진도 나가고 매주말마다 감각화 영상 꾸준히 올리면서 큰아이, 둘째아이의 놀라운 변화들을 계속 올려볼 생각입니다

​연수 정말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