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계획에 늘 들어가있던 영어공부계획..나이가 40넘고 엄마가 되어서도 여전히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계획이였네요..  왜 이리 영어공부는 해도 안되는건지? ㅜ ㅡ

늘~  물음표 였는데..우연히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던 한글로 영어라는 책을 읽고..아 ..그래서 였구나 알게 되었어요~

마침 시기 적절하게  3주 교사 훈련이 있다는걸 알고..내가  먼저 해보고 아이들한테 시도해보자 싶어서 바로 신청하고..

열심히 원장님이 가르쳐 주시는데로 시도해보고  경험해본 3주간의 시간이였어요 

아마 한글로 영어가 아니였다면..중국어를 배우겠다는 생각은 꿈도 못 꿨을텐데.. 40이 넘어 뭔가 시도해보기엔  용기가 필요한 나이에.. 이제  중국어에 대한 꿈도 어렴풋하게나마

그리고 있어요

저도 영어가 늘 힘들어서..아이만이라도 자유롭게 영어를 구사할줄 알았으면 해서 이것저것 시도했던건 너무 많은데..

결국 아이가 영어거부증처럼  영어가 있으면 해보려고도 하지않고 두려워하더라구..  그런 아이가  제가 한글로 영어를 읽어나가며 연습하고 있는 모습을 옆에서 보고 들으며 따라하더니.. 영어를 줄줄 외우고 까이유를 외우는 모습에..

희망이 보였어요

원장님처럼  저두 7살, 11살 두 아이들에게  영어와 중국어라는 날개를 달아줄수 있는 엄마가 되어보려구요

그러기 전에 저도 아이들과 함께 날수 있는 엄마가 되기위해 제가 먼저  노력하고 오늘까지만 하자는 마음으로 ..계속 쭉 한글로 영어와 함께 하려고 해요

정말~~ 너무 너무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