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처음 들어보는 영어 교육 방식이라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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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21-07-15 10:44 | 조회 | 2,211회 | 댓글 | 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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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니 ‘영어공부를 어떤 방법으로 시작해야할까?’가 가장 큰 숙제였다.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아이는 4살 때 어린이집 다니며 “꼬깔모자 A~, 볼록볼록 B~”를 외치며 외웠던 알파벳도 유치원에 다니면서 다 잊어버렸다. 아이의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씩 영어공부를 시작하면서 나는 더 초초해졌다. 만 12세 전까지는 언어습득의 적기라 모국어 습득방식으로 습득이 가능하다고 하니 더욱 그 시기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모국어 습득방식의 영어교육법을 알아보니 하나같이 최대한의 영어 노출을 우선시했다. 아이에게 외국인 친구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보니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출은 미디어를 통한 노출이었다. 그래서 집에서 애니메이션도 보여주고 해봤지만 그것만으로도 아이가 무척 힘들어하며 영어에 대한 반감도 생겼다.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지만 알아들을 수 없는데다가 하루 2시간 정도를 매일매일 봐야한다는 부담감을 크게 느끼는 것 같았다. 나 역시 아이가 힘들어 할수록 이 방법을 오래 지속하기는 힘들겠다 싶었다. ‘나 어렸을 때는 대부분이 중학교가서 시작해도 학교 수업은 잘 따라갔는데 뭘~’ 하는 생각과 어릴 때 외국서 살다 온 아이들도 그 때 배운 영어를 유지시키기 위해 엄청난 시간적, 금전적인 투자가 필요하단 이야기를 듣고는 한 번 시작하면 계속해야하니 아예 천천히 시작하자는 생각이 들어 모국어 습득방식을 고집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맘 놓고 있다가 인터넷 웹 서핑 중 우연히 ‘한글로 영어’책을 소개하는 글을 보게 됐다. 한글로 영어 발음을 적어 놓고 읽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영어 교육 방식이라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소개글을 읽어나가면서 묘하게 설득되어졌다. 바로 네이버카페에 가입해서 다른 사람들의 게시글도 읽어보고 마침 다음날 무료집중훈련이 있길래 신청하여 듣고 또 바로 3주간의 교사연수를 신청해서 지금 교사연수 3주째 훈련중이다.
여러 이야기책에 나오는 문장들을 아침, 저녁으로 5번씩 읽기만 하는 방법으로 우선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영어공부법이면서도 또한 이 방법이 모국어습득 방식이라 하니 이것이 바로 내가 찾던 방법이구나 싶었다. 난 정말로 하루 10번만 읽으면 되는 건가 싶었는데 여기저기 써붙여 놓고 읽고 작은 수첩에 적어 들고 다니면서도 읽고 토킹펜을 녹음해서 수시로 들으면서 읽고.. 이렇게 일상화 자료를 많이 활용해야한다. 하지만 이런 일들이 자리 잡고 앉아 많은 시간을 투자 해야하는 공부는 아니기에 일상 속에서 부담없이 가볍게 할 수 있다. 나와 남편은 수시로 듣고 중얼 거리는데도 버벅거리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는 신기하게도 아침, 저녁 딱 5번씩 10번만 따라 읽는데도 거침없이 술술 나온다.
교재에 문장마다 뜻이 적혀있는 것을 보고 이런 방법이 모국어 습득식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뜻이 적혀있지 않을 때 보다 더 구체적으로 이미지화가 된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정확한 뜻을 알게 되니 응용도 더 쉬워졌다. 또 그림을 그려보고 인형극을 해보는 활동들을 단순한 흥미유발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림을 직접 그려보면서 문장에 대한 나만의 이미지를 만들게 되고 입으로 문장을 말할 때 마다 더욱 자연스럽게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을 경험하면서 이렇게 체화시키는구나 싶었다. 아직 3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글로 영어가 왜 쉽고 빠른 방법인지 알 것 같다.
아이는 알파벳도 모르는데 영어로, 중국어로 말을 하게 되니 신이 나서 영어, 중국어가 재미있다고 한다. 영어 애니메이션도 스스로 찾아보면서 아는 말이 들리면 반가워하고 더 귀 기울이면서 듣는다. 또 입에 익은 문장들을 자기 필요할 때에 맞춰 사용하면서 더 즐거워한다.
“아임 ○○○”
“쏘 매니 씽즈 투두”
“버라이 원 투 플레이”
굳이 외우려 노력하지 않아도 되고 기억이 안나면 보고하면 되고 입에 붙지 않으면 한 번 더 읽으면 되고... 처음부터 그물을 촘촘하게 짜지 않아도 한올한올 슬쩍슬쩍 얹어 놓는 실들이 다음에 얹게 되는 실과 얽혀 자연스럽게 촘촘해진다. 부담 없이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게 성공의 열쇠다.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어린 우리아이에게 꾸준함을 심어주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고 충분히 의미 있는 열매를 맺으리라 기대해 본다.
모국어 습득방식의 영어교육법을 알아보니 하나같이 최대한의 영어 노출을 우선시했다. 아이에게 외국인 친구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보니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출은 미디어를 통한 노출이었다. 그래서 집에서 애니메이션도 보여주고 해봤지만 그것만으로도 아이가 무척 힘들어하며 영어에 대한 반감도 생겼다.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지만 알아들을 수 없는데다가 하루 2시간 정도를 매일매일 봐야한다는 부담감을 크게 느끼는 것 같았다. 나 역시 아이가 힘들어 할수록 이 방법을 오래 지속하기는 힘들겠다 싶었다. ‘나 어렸을 때는 대부분이 중학교가서 시작해도 학교 수업은 잘 따라갔는데 뭘~’ 하는 생각과 어릴 때 외국서 살다 온 아이들도 그 때 배운 영어를 유지시키기 위해 엄청난 시간적, 금전적인 투자가 필요하단 이야기를 듣고는 한 번 시작하면 계속해야하니 아예 천천히 시작하자는 생각이 들어 모국어 습득방식을 고집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맘 놓고 있다가 인터넷 웹 서핑 중 우연히 ‘한글로 영어’책을 소개하는 글을 보게 됐다. 한글로 영어 발음을 적어 놓고 읽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영어 교육 방식이라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소개글을 읽어나가면서 묘하게 설득되어졌다. 바로 네이버카페에 가입해서 다른 사람들의 게시글도 읽어보고 마침 다음날 무료집중훈련이 있길래 신청하여 듣고 또 바로 3주간의 교사연수를 신청해서 지금 교사연수 3주째 훈련중이다.
여러 이야기책에 나오는 문장들을 아침, 저녁으로 5번씩 읽기만 하는 방법으로 우선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영어공부법이면서도 또한 이 방법이 모국어습득 방식이라 하니 이것이 바로 내가 찾던 방법이구나 싶었다. 난 정말로 하루 10번만 읽으면 되는 건가 싶었는데 여기저기 써붙여 놓고 읽고 작은 수첩에 적어 들고 다니면서도 읽고 토킹펜을 녹음해서 수시로 들으면서 읽고.. 이렇게 일상화 자료를 많이 활용해야한다. 하지만 이런 일들이 자리 잡고 앉아 많은 시간을 투자 해야하는 공부는 아니기에 일상 속에서 부담없이 가볍게 할 수 있다. 나와 남편은 수시로 듣고 중얼 거리는데도 버벅거리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는 신기하게도 아침, 저녁 딱 5번씩 10번만 따라 읽는데도 거침없이 술술 나온다.
교재에 문장마다 뜻이 적혀있는 것을 보고 이런 방법이 모국어 습득식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뜻이 적혀있지 않을 때 보다 더 구체적으로 이미지화가 된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정확한 뜻을 알게 되니 응용도 더 쉬워졌다. 또 그림을 그려보고 인형극을 해보는 활동들을 단순한 흥미유발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림을 직접 그려보면서 문장에 대한 나만의 이미지를 만들게 되고 입으로 문장을 말할 때 마다 더욱 자연스럽게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을 경험하면서 이렇게 체화시키는구나 싶었다. 아직 3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글로 영어가 왜 쉽고 빠른 방법인지 알 것 같다.
아이는 알파벳도 모르는데 영어로, 중국어로 말을 하게 되니 신이 나서 영어, 중국어가 재미있다고 한다. 영어 애니메이션도 스스로 찾아보면서 아는 말이 들리면 반가워하고 더 귀 기울이면서 듣는다. 또 입에 익은 문장들을 자기 필요할 때에 맞춰 사용하면서 더 즐거워한다.
“아임 ○○○”
“쏘 매니 씽즈 투두”
“버라이 원 투 플레이”
굳이 외우려 노력하지 않아도 되고 기억이 안나면 보고하면 되고 입에 붙지 않으면 한 번 더 읽으면 되고... 처음부터 그물을 촘촘하게 짜지 않아도 한올한올 슬쩍슬쩍 얹어 놓는 실들이 다음에 얹게 되는 실과 얽혀 자연스럽게 촘촘해진다. 부담 없이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게 성공의 열쇠다.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어린 우리아이에게 꾸준함을 심어주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고 충분히 의미 있는 열매를 맺으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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