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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차 영어중국어 교사연수 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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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1-21 21:44 조회 1,28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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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기 1등상을 타신 오윤근님의 후기입니다.

벌써 3주간의 한글어영어 교사연수가 끝난다고 하니 처음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첫 시간이 생각납니다. 아내의 적극적인 권유로 시작하게된 한글로영어 이제는 하루의 시작을 한글로영어로 할만큼 제 삶의 일부가 되어 버렸습니다. 교사연수기간 매일 매일의 과제를 하는 것도 처음에는 부담이 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하루 하루 지날수록 굳어진 혀가 풀려 어려운 영어와 중국어 발음이 술술 나오는 것을 보면서 참 신기했습니다. 처음에는 한글로 영어와 중국어를 배운다는 것이 낯설어서인지 몰라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막상 3주 동안 한글로영어를 해 보니 이제는 언어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안해서 그렇지 꾸준히 하기만 하면 높은 산처럼 보이는 언어도 정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는 지난해 '엄마표 영어'로 언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3시간 정도를 영어에니메이션을 보면서 영어에 노출시켜 주었습니다. 많이 듣게 한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가끔 귀에 들린 영어단어나 문장을 물어 왔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조금씩 영어를 배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어딘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은 바로 언어를 배움에 있어 잊지 말아야 하는 중요한 사실 한 가지는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3주간 동안 교사연수 하면서 때론 하기 싫을 때도 있었습니다. 거북이와 경주했던 토끼처럼 늑장부리고 싶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떨 때는 발음연습을 제대로 하지 않고 지나갈 때가 있었습니다.

장원장님이 매일 매일 녹음한 것을 확인하시면서 눈치를 채셨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뭐라 하지 않으시고 카톡에 따뜻한 마음이 담긴 격려의 메시지로 칭찬해 주셔서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애들은 어려서 확실히 언어를 빠르게 배우는 것 같습니다. 발음도 좋고 암기하는 것도 잘합니다.

​한글로영어를 시작하기 전과 3주 지나고 나서 저와 아이들에게 확실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3주간 꾸준히 한 결과일 것입니다. 앞으로 한달후, 두달후, 석달 후의 저와 저희 아이들의 어떻게 변해 있을까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3년 후, 6년후, 9년후의 저와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거북이처럼 중단없이 간다면 저와 저희 아이들에게 크나큰 언어의 진보가 있게 될 것입니다.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천천히 한결같은 사람이 경주에서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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