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영어 교육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우연히 유투브 알고리즘으로  한글로 영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보다가 영상을 볼수록 강한 이끌림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얼떨결에 시작한 3주 과정이 이제 딱 1회만을 남겨놓고 있어요. 첫주에는 자꾸 영어로 눈이가서  쉽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3학년 아이는 곧잘 따라했습니다.

​ 3주 과정 소감을 간단히 말씀드리면요.​

1. 아이가 외국어를 재밌어해요. 영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인데 요즘은 화장실에서도 영어, 중국어를 중얼거리네요.

한국어로 배우니까 너무 영어가 쉽다고 하네요. 정말로 외우는 속도도  아이가 빠르고, 독립단계로 동영상 찍는 거도 엄청 재밌어 했습니다.

2. 아이가 자신감이 생겼어요. 외향적인 아인데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어요. 요즘 워낙 영유를 거쳐 영어 선행이 된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못한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2주 만에 자기 입에서 문장이 좔좔 나오니    `나 영어 잘하네 '  그러네요. ​

3. 신기하게  그냥 외워져요. 외우려고 한게 아닌데도 반복하여 말하다 보니 며칠 지나면 외워지네요.  기존 방법보다 쉽게 배울수 있어요.

 아이 때문에 시작한 한글로 영어지만 저도 같이 꾸준이 해보려고 합니다.  중간중간 미션에 위기를 느꼈지만 잘 이끌어주신 장충화 원장님, 김시인 실장님, 그리고 같이 열심히 해주신 80기 동기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