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책을 한권 받았다.  차일피일 미루다 연휴에 읽게 됐는데 이거이거 멈출수가 없었다. 단숨에 읽고는 붕~ 뜨는 느낌!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문의전화를 하니 무료 수업이 있단다.

원장님 수업을 듣고는 더욱 시작해야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3주훈련은 교재가 있어야 한대서 교재 구매후 박스를 받아보고는 덜컥 드는 생각..  돈날리는짓을 한걸까?  결과부터 말하자면.  절대 돈날림이 아니다!

너무 귀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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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과정..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겠구나하며 사실 쉽게 생각했지만 결코 만만치 않았다. 

내가 직접 입으로 한다는거.  매일 반복한다는거.

갈수록 쏟아지는 각종 미션들.. 

이동거리가 많아 버려지는 시간이 많아서

내시간은 늘 남보다 적은것 같다는 생각으로 투정하며 바삐 살았는데  이번 훈련시간동안 나름 최선을 다해 시간을 활용한것 같다.  시간관리!  그거 하나만으로도 얻은게 너무 크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신기한건  이거이거  입이 조금씩 풀려간다.  녹음하는 시간마다 얼마나 떨리는지..  딸에게도 해봐야겠다 싶었다.

애들이 더잘해요~  원장님 말씀이 맞았다.

딸은 흡수속도가 정말 빨랐다.

난 미쳐 모르고 넘어가는 틀린곳을 쏙 짚어내는것이 아이를 가르쳐볼 요량이었는데 주객전도 되는 이 느낌은 뭐지..

어쨌든 관건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수업이 종료된 후가 사실 걱정이긴 한데

나의 길이 어디로 인도되어질지 모르니 비전을 가지고 기대하며 끝까지 해봐야겠다. 말문이 트이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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