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K컬처가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고(홍원식의 문화톡톡, 2023), 한국어 공부 열풍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고 한다.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Bulgogi, Chimaek, Oppa, Unni, Fighting, Mukbang, Skinship등 26개의 한국어 표재어가 등재됐다고 한다(쭈뉘 blog, 2021).

1446년 9월(음),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것은 당시 백성들이 이두문자로 중국어를 배우는게 어렵고 문맹을 해결하기 위해서 였으며, 대부분 모든 소리를 글로 표현 가능한 세계에서 유일한 문자라고 하였다(한GLO, 장춘화).

나도 태어나서 엄마로 부터 말부터 배우고 초등학교 입학해서 촛불과 호롱불(지금의 전등) 아래서 연필심에 침발라가며 글 쓰기를 배웠다.

영어는 어떠했는가? 지금까지도 학교에서 영어 공부는 말도 못하면서 단어와 문법의 글쓰기부터 배우고 있는 현실이다.

나는 2022년 12월 필리핀에서 두달 살기 영어 체험 연수를 떠났었다. 한 달간 집중적으로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강사들과의 영어 대화는 전혀 알아 들을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날 수록 회의감이 들어서 3주째 되는 날부터는 인터넷  불로그 유튜브등 미친듯이 뒤지다가 장춘화 원장님의 한글로 영어 유튜브 영상을 보고 무릎을 탁 쳤다.

'바로 이거다' 라고 판단하고 바로 짐 싸서 한국으로 귀국해 버렸다.

이제 3주 집중 훈련이 끝나간다. 희망을 보았다. 평생동안 영어 읽기 발음에 대해 개념조차 모르고 있었는데 한글 발음 원리로 모든것을 알아 버렸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응용 도구를 이용하니 조금씩 문장이 외워진다. 지금까지 단어 암기를 외울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뜻데로 되지 않았다. 한글로 중급단어를 영어로 소리내어 읽고 뜻 문제를 6번 푸는 미션을 실행하니 3번째에 모두 맞춰버린 것이다. 신기할 따름이다.

장춘화 원장님의 신념이 가득한 열정적인 강의와 교수님의 습관 강의, 김시인 실장님의 진행, 김범석 선생님의 실전 경험, 3주 동안 수고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번 73기 함께 해주신 모든 분, 그리고 한국의 위대한 학부모님과 똑똑한 자녀분들께 응원 드리고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