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영어 책을 접하고 참 읽어야 되나? 영어에 한글을 달아서 읽는다는게 참, 말이 되나 싶었다. 자녀를 훌륭이 키우셨다고 하니 한번 읽어나 보자 하고 책을 펼쳤다. 책을 다 읽고 나는 바로 책을 전교재 구입했다 ㅎㅎ무료줌도 듣고 . 시간이 안되어서 3주과정을 못듣다가 고민끝에 결단을 했다. 학습법이야 유튜브에서 반복해서 보고 무료 줌 수업도 듣고 해서 훈련은 계속 하고 있었다.

원장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어쩜 저렇게 여유가 있으실까 미소를 잃지 않으실까 (아이를 다 키워서 여유가 있으신걸까 ㅎㅎ) 끝없는 칭찬은 더 신기했다. 천천히 말하는법 여유있는 미소 칭찬하는것 반복 훈련 유도는 나와는 정반대였다. 그 반대인 나의 모습들로 나는 날마다 나스스로에게 불만이 있었고 어떻게 할 방도를 찾기 보다는 그저 힘들어했다. 나는 항상 마음이 급했고 아이들의 틀린 부분을 찾아냈고 지적하고 마음이 급하다 보니 숨이 차서 말을 많이 하면 금방 지쳤다. 나는 매사에 눈치를 살피는게 익숙해서 아이들이 싫어할까 말까가 기준이었다. 원장님께서 한번만 더.. 훈련은 나를 불안하게 했다. (이 점은 아직 해결하지 못함. 한번 더 하면 싫어할것 같은 조마조마한 마음..)

수업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나는 변하고 있었다. 큰아이가 집안일을 도울때 정말 고맙다고 어깨를 토닥였다. 예전 같으면 당연하지 더 잘해 다그쳤을텐데. 칭찬을 하니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미소도 저절로 되었다. 남편이 나의 점심을 포장해다 준다는 말에 예전같으면그냥 응. 했읉텐데 고맙다고 따뜻하게 말했다. 바쁜데 생각해 주는 것이 정말 고맙기도 했고. 나는 표현 못한다는 틀에 갇혀서 있었다. 나는 원래 웃는게 어려워라는 틀에 갇혀서 변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지만 그렇지 못해서 힘들던 요즘이었다.

3주 과정동안 원장님의 얼굴을 계속 보지 않았는가 원장님의 억양 미소 숨소리까지도 느긋한 분이었다. 나는 누군가의 외모(미소 억약)을 닮고싶다고 생각해 본적이 평생 없다. 처음으로 아..저렇게 말하는거구나 하고 닮고 싶었고 흉내내고 있었다.

김종성 교수님의 마음에 관한 수업에서 마음 다스리는 법과 습관에 대한 강의는 여러권의 책을 읽는 것 같은 핵심이 담겨 있었다. 짝짓기 습관이 기억에 남고 조금씩 꾸준히 하는것이 중요하니 늘 기억해야 겠다. 수업신청이유중 하나는 원장님 김범석님 김시인 실장님훈련했던 이야기를 실제로 듣고 싶었다. 나에게 각인 시키기 위해서. 아무리 좋아도 내가 직접 보고 깨달아야 행동하기 쉬운법이니 말이다. 지금도 훈련하고 계시는 분들이니 직접 듣고 뵈면서 나의 교만함이 조금씩 눈치보면서 녹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다짐했다. 언어에서 여기까지는 없다 늘 새롭게 오늘만 하자는 마음으로 하자.

 내인생 롤모델을 정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를 얻었다. 그동안 문제점을 알았지만 어떻게 변해야 할지 본 적이 없어서 못했던 것 도 있나보다 그래서 코치가 필요하고 책이 필요하고 배움이 필요하다. 원장님 미소 칭찬 느긋함 여유로움 보고 배울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많은 세월동안 인내로 두 자녀를 키워주셔서 또 두 자녀분 부모님 뜻에 순종으로 자라주셔서 훌륭한 일 하고 계셔서 보고 배울수 있는 복을 선물해 주셔서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