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영어라고는 원서를 봐야할 때 구글번역기를 열심히 돌려서 보는 정도였습니다. 핸드폰이 있어 전화번호를 외울 필요가 없어진 것 처럼 영어를 잘하면 좋겠지만 사실 굳이 잘하지 않아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유아기에 영어를 배우는 건 달랐습니다. 얼마전 우연히 유명한 영어유치원에 유아기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사실 유아교육자로서 그 곳에 있는 아이들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영어 하나만 습득하기엔 너무나 아까운 유아기의 아이들이 발달 단계에 맞지도 않는 커리큘럼에 맞춰 수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모든 영어 유치원이 그렇다고 일반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여하튼 약 2달 정도 영어유치원에서 경험은 유아기 영어교육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유아기에 영어를 해야 한다면 유아기를 손상시키지 않고 교육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나름 여러 책들을 찾고 읽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저의 결론은 한글로영어 입니다.

제가 한글로영어를 시작한 첫번째 이유는 유아기 인 저희 자녀들을 제가 직접 가르치기 위해서이고 두번째는 우리 아이들을 성공시키고 다른 유아기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입니다- (중국어는 생각지도 않은 경쟁력 같은 것이었습니다, 유아교육과에도 해마다 4-5명의 중국인 학생들이 편입합니다. 이게 웬떡이냐 하고 중국어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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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든 유튜브든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너무 많습니다. 중요한 건 그 방법대로 내가 해내야 한다는 개인의 노력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는 것이죠.

한글로영어 3주 훈련은 하고자 하는 의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해내고 있는 성취감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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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영어 인생은 한글로영어를 만나기 전과 후로 나누어질 것 같습니다^^

71기 함께 공부하신 모든 분들 끝까지 지치지 말고 화이팅 하세요!

제가 혹 절망의 늪에 빠지거든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저도 이후로도 카페 활동 열심히 하며 용기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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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동안 아낌 없는 가르침을 주신 장춘화 원장님, 김종성 교수님, 김시인 실장님, 김범석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