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곽현숙

✔교사연수 차수 : 67기

✔소감문 :  한글로 영어 3주훈련을 마치며..

​

내나이  52세ᆢ세월이 언제 이만~큼 흘렀는지ᆢ 스물을 갓넘긴지 엊그제 같기만한데 30년이란 세월이 손댈수 조차 없을만큼 눈깜빡할 사이에 흘러버렸다

호기심반 걱정반으로  용기를 내어 영어와 중국어 배우기에 도전!! 

5월9일에 시작하여 어느새 마지막 수업을 남겨두고있다ㆍ

왜이제야 시작했는지ᆢ우리아이들은 언제 이렇게 커버렸는지ᆢ수업하는내내 아쉽고 안타깝고

후회스럽지만 남은생에 가장젊은 이때라도 시작한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나이도 아이큐도 성별도 ᆢ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한글만 알면 배울수있는 영어라니ᆢ중국어라니ᆢ

외국어를 좔좔 구사하는 흰머리의 나의 중년과 노년의 모습이 얼마나 멋스러울지ᆢ상상만해도 신나고 기대된다

처음에 혀꼬부리고 한글읽기를 하는  나의 발음과 표정과 녹음된 목소리는 너무나도 생소하고 어색하기 짝이 없었지만

몇 주 했다고 지금은 발음을 신경쓰고 한글이아닌  영어에도 눈길이 가는 나를 보면 정말 놀랍고 신기하다ㆍ

특히나 중국어는 성조와 복잡한 글자만으로도 언감생심 배울생각조차 못했지만

요즘은 간단한 생활중국어로 인사하며 미소짓게 된다 ᆢ뿌하오이쓰~~~

아직은 많이 서툴지만 이대로라면 내년여름휴가와 겨울휴가는 중국과 미국을 당당히 자유여행으로 가능할거같다ᆢㅎ

오랫동안 안쓰고 묵혀 두었던 일본어도 영어와 중국어가 어느정도 습관이 잡히는대로 다시 시작할 생각이다

3개국어를 구사하는 멋진뇨~자라니!! 아니 4개국어ㅋㅋㅋ

이런 기쁨을 아니 이런 자유를ᆢ나만 누리기엔 너무 우리나라 학생들이 아깝고 안타깝고 안쓰러울 뿐이다

널리널리 알려서 우리나라의 심각한 영어교육의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전세계로 마음껏  꿈과 능력을 펼쳐나갈 그런날이 오기만을 기도할뿐이다ᆢ

수박을 먹으며 남편이 묻는다ㆍ수박이 중국어로 뭐라고? 음ᆢ씨가 많아서 씨꽈ᆢ야! 후훗

곧 배울태세다ㆍ아무쪼록 늦은나이에도 당당하게 시작할수있게

쉽고 재밌는 한글로 외국어를 만들어주시고 아낌없이 알려주신 장춘화 원장님ᆢ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쭉  잘부탁드려요 ???? ????

​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