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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모 초등학교에서 한글로 정규수업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3개월이 지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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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9-07-17 11:22 조회 1,88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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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모 초등학교에서 한글로 정규수업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3개월이 지났네요!
두 달 전 첫번째 후기를 올렸었지요.

방학을 일주일 앞둔 오늘. 두번째 후기와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낸 결과물들을 위대한 엄마 여러분들과 공유하려고 해요!

1)  수업 풍경

한글로 영어중국어 수업은 그야말로 시장 북새통. 수업시작 종치기 전 5분 전부터 계단을 우다다다다다다 뛰어 내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수업 40분 내내 있는 힘껏 떼창하고, 앉은 자리에서 방방 뛰는 아이들. 목 잡고 ‘선생님~ 목아파요~’ 라면서도 그만 하자는 얘기는 안한다. 교실 뒷편에서 일기장 검사하며 아이들이 딴짓 하나 안하나 지켜보시는 담임선생님들, 이 소란스런 분위기를 처음엔 굉장히 난감해 하셨는데 이젠 즐겁게 같이 수업에 참여하고 계신다.


2)  복습

-  진도 나가는 건 좋아하면서 복습은 그렇~게 지루해 한다. 그래서 항상 ‘짧고 굵게’를 강조한다. 제대로 딱 한번만 읽고 끝내자고 한다. 하지만 교대로 한번, 한국어 읽고 한번, 그렇게 한번만 더, 한번만 더를 반복하면 복습이 끝난다. 성공!

-  거의 모든 아이들의 발음이나 성조는 이제 잘 잡힌 상태이다. 요즘은 앞에 나와서 자신감 있게 큰 소리로 발표(복습할 때 선생님 시키기)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킨다. 영어, 중국어 뿐만 아니라 한국어도 큰 소리로. 외국어 써먹을 때든 말할 땐 기죽어서 우물쭈물 하면 안되니까.

3)  진도

-  마치 오늘 처음 한글을 배우는 아이가 된 것처럼.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읽힌다. 그런 후 발음표기에 따라 읽힌다. 그런 후 1.5배속 2배속 빠르기로 여러 번 읽힌다. (*교사연수 훈련법) 간혹 따라하기 힘든 문장들이 있는데 그럴 땐 리듬감을 좀 더 넣어주거나 코믹한 요소들을 넣어주는 게 선생님의 중요한 역할.

-  영어, 중국어 각각 3문장씩만 진도를 나간다. 총 6문장. 눈 초롱초롱 열심히 따라해서 이젠 그 자리에서 다 외워버리는 아이들이 꽤 있다. 이런 아이들은 복습할 때 잊지 않고 선생님을 시켜준다. 잘 하는 친구들은 예습 시켜서 앞으로 나갈 진도도 선생님 역할을 시켜볼 계획이다.

-  진도를 다 나가면 애니메이션을 보여준다. 지금껏 서른 번도 더 본 영상인데 볼 때마다 재밌게 시청한다.


4)  쓰기

-  실컷 떠든 후 딱 3분만 집중해서 쓰자고 한다.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 달라고 부탁하면 한국어도 궁서체로 또박또박 꾹꾹 눌러쓴다. 정말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준다. 영어와 중국어는 보고 써도 힘드니 외곽선 모양대로 따라 쓸 수 있게끔 학습지를 만들어 주었다. 초등학교 3, 4학년이 벌써 철자, 한자 하나하나 외울 필요는 없다.


5)  숙제

-  월별 읽기훈련표를 만들어주었다. 쓰기학습지를 가져가 집에서 5번 읽고 부모님께 싸인 혹은 교실에서 쉬는 시간에 읽고 짝꿍에게 훈련표에 싸인을 받아오게 한다. 매일 읽어온 아이들은 매주 선생님의 멋있는 도장을 받을 수 있다. 담임선생님의 관리가 필요한 부분. 관리가 잘 이루어지면 거의 모든 아이들이 매일 읽어오고 수업시간이 더 즐거워진다.


6)  게임(테스트)

-  주로 스피드 게임을 시킨다. 승부욕이 많아 따로 상품이 없어도 재밌게 진행할 수 있다. 지금까지 배워온 80개 가량의 문장을 이용해 이미지연상, 한국어 뜻 보고 말하기, 영어보고 읽기(중국어는 어려워서 생략), 단어 등을 조합해서 게임을 준비한다. 반 안에서 조별로 게임을 시키니 싸워서 결국 반 대 반 전으로 진행. 협동심도 배우고 크게 크게 말하며 복습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 할 때 마다 재밌어 하니 계속 진행할 계획.


7)  학습 사례들

-  A : 분노조절이 힘든 아이. 작년부터 정신병원 약을 복용하고 지금은 그나마 좀 나아진 거라고 한다. 아이들의 과한 아우팅을 정신병명으로 정의 내리고 약으로 교정하는 일들이 요즘 드문 일은 아닌 듯하다. 수업 초반 시시때때로 질문하고 목청도 커서 발음도 성조도 제일 못하는 데 목소리는 가장 컸다. 늘 아이들의 핀잔을 받고 미움 받는 캐릭터. 세 달이 지난 지금 그 반에서 가~~장 잘한다. 잘하니까 이제 아이들이 괴롭히지 못하도록 많이 감싸주고 심지어 본받으라고 할 정도..

-  B : 고작 열살짜리가 시종일관 웃지도 않고 무기력한 표정. 한두달 정도 수업에 참여 자체를 하지 않고 삐딱하게 앉아서 책 한번 피지 않았었다. 그런데 지금은 제일 열심히 하는 아이들 중 한 명. 어느 시점에서 어떻게 이런 변화가 찾아온걸까?

-  C, D, E… : 그 외에 학교에서 소란 피우기로 유명한 아이들. 수업 중에 자리에 앉아있질 못하고 구석구석을 돌아다닌다. 초반에는 진짜 포기해야 되나 싶을 정도로 힘들게 했다. 이젠 담임선생님들도 놀랄 정도로 차분해지고 열심을 보인다. 기대하고 있다는 말을 해주고 그에 따른 보상을 주니 기대에 부응하려는 아이들의 노력.

8)  그 외

-  일취월장. 아이들의 학습속도가 너무 빨라 같은 수업을 8번 반복하는 선생보다 더 빨리 외워버린다. 어떤 문장이 몇 페이지 였는지도 기억한다. 선생보다 발음이 좋은 아이들도 많다.

-  한글로는 정규수업으로 들어가야만 한다. 방과후교실 만으로는 너무 아깝다.

-  어느 하나 포기할 아이들이 없다.

-  선생님들의 노고.. 존경합니다!


아이들과 학기 마무리하며 만들어본 영상입니다. 하루만에 뚝딱 만들어낸 스노우 연극 영상! 재미있게 봐주세요^^


[출처] 네이버밴드 '한글로영어 위대한엄마' 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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