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기 권은*님 학부모로서의 체험담과 감사편지, 응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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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18-06-14 17:03 | 조회 | 5,482회 | 댓글 | 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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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기 연수생 입니다.
얼마전 밴드에서 공부법만이 아닌 실제 사례에 관해 물으시는 글을 본적이 있어 부족하지만 길게 몇자 적어봅니다.^^
저희집 아들은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라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성향의 아이였습니다. 이 아이와 공부를 한다는건 생각할 수 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도 둘째라 그런지 그냥 마냥 여유롭게 두었습니다. 공부를 하든 말든... 너무 에너지가 넘쳐 그 에너지를 좀 누르려 악기를 시키게 되었고, 한글로영어는 그래서 레슨하러 오시는 바이올린 선생님을 통해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이들 영어를 어찌해야할지 고민하는걸 아시고는 본인이 갖고 계신 교재를 보여주시며 시켜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백주년기념관에서 공개강좌를 한다고 가보라고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옛날에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 그랬는지 처음 교재를 보고 한글이 써져 있어 좀 당황했습니다. 학교다닐때 영어선생님은 교과서에 한글로 모르는 단어에 소리를 쓰는것도 혼내셨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건 책 자체가 다 한글로 음을 달아 놓은 책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보고 넘겼습니다. 그리 몇 달이 흘렀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선생님이 토욜에 시간 되시면 공개강좌 들으러 같이 가보자 하셔서(그때까지 별다른 영어학원을 못찾았고 학원비도 너무 비싸기도 하고 해서)들어나 보고 오자 하고 공개강좌를 갔습니다. 공개강좌 장소도 마침 종로 국일관으로 이전해서 집이랑 가까운것도 영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원장님이 감기몸살에 걸려 그날은 교수님이랑 여자실장님인지 다른 분이 강좌를 진행하신다는 거였습니다. 지식채널 e 동영상을 보고 몇가지 설명을 들으니 그동안 우리가 영어를 못하게 된 이유를 알게 되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교수님의 뇌에 대한 설명까지... 그러나 의심 많은 저는 바로 교재를 사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저와 절친인 지인이 영어공부를 하고싶다 말을 해서 한글로영어 교재를 이야기 했더니 그 지인이 그럼 공개 강좌에 한 번 더 같이 가보자고 해서 다시 듣게 되었습니다. 그땐 원장님이 계셨습니다. ㅎㅎㅎ그래서 지인과 함께 까이유 1-1과 토킹펜을 사왔습니다. 하다보니 교재 욕심도 생기고 해서 전 셋트를 다 구매하고 지인과 함께 교사연수도 받으러 갔습니다. 이틀동안 연수를 받으면서 잘 해보리라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맘먹은데로 다 실행에 옮기면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을텐데, 전 아이들과 한 두달 하다가 멈춰버렸습니다. 잘 되지도 않고 애들도 열심히 안하고 ㅜㅜ 무엇보다 제가 너무 기억을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전 셋트를 구매한 책자는 스티커 작업을 몇권 하다가 책장속에서 켜켜이 먼지만 쌓여 갔습니다.....
하루는 저희 아들이 5학년이 돼서 영어시험을 학교에서 봤는데 자기도 난생 처음 받아보는 영어점수를 받았나봅니다. "엄마, 나 이제 영어공부 하고 싶어. 우리 같이 다시 영어공부하자. 그래서 나 백점맞고 싶어"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한글로 영어를 다시 끄집어 냈습니다. 한 번 실패했던 경험이 있어 이번엔 한글로 영어 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매일 밴드에 들어가 자료도 다운받고 공부법도 열심히 봤습니다. 그러다 많은 자료를 기초로 저만의 방식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아들과 저만 하니 빼먹는 날이 더 많고 규칙적이지 않아서 마침 영어학원을 그만둔 아들 친구랑 같이 셋이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 아이가 오니 아들의 눈이 반짝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승부욕이 강한 아들은 친구보다 더 빨리 외우려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게임처럼 진행하던 공부법에 아들 친구는 그동안의 영어학원이랑은 다르니 너무 재미있어 하였습니다.
그렇게 5학년 1학기 후반 부를 보냈습니다. 이 두녀석들의 영어 시험점수는 우리 아들은 40점, 그 아들은 30점 이였습니다. (주로 단어시험이였던 듯 합니다.) 한글영어를 하면서 저희아들은 80점, 아들 친구는 60점으로 성적이 올랐고 1학기 마지막 시험은 저희 아들은 100점 그 아이는 80점으로 마쳤습니다.
제가 제일 처음 했던건 한글영어 발음을 외우게 시켰습니다. 그리고 백설공주 까이유와 이솝우화를 아침에 5번 저녁에 5번 무조건 시켰습니다. 여전히 전 아이들의 머리를 따라가진 못하지만 느리게 느리게 따라가고 있습니다. 저희 아들 뒤늦게 영어 점수는 높아졌지만 앞에 워낙 망쳐놓은 시험때문에 1학기 영어 성적표는 노력요함을 받아 왔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영어시간에 집중하지 않고 떠들고 장난치는 아이가 저희 아들이였습니다. (본인도 그시간이 재미 없었겠죠. 들어도 모르니....) 그러다 시험도 잘보고 점수도 잘나오니 수업태도가 완전히 바뀌었나 봅니다. 선생님께 칭찬도 받고 했다고 자랑도 하더라구요^^. 5학년 2학기 성적표는 매우잘함을 받아 왔습니다.
지금 현재 저희 아들은 6학년 입니다. 함께 공부하는 아들친구가 잘 외우질 못해서 진도를 하향평준하 하다보니 너무 느려져서 요즘은 다시 공부패턴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저희 아들만 따로 진도를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아들은 요즘도 입버릇 처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자기는 한글로영어 발음을 외웠기 때문에 모르는 영어단어를 들어도 대충 쓸수 있고 들리는 소리대로 써 보면 대부분 단어가 맞는다고....^^ (완전 최고입니다ㅎㅎㅎ이건 한글로영어가 귀를 트이게 했기때문이라 생각합니다.)
6학년 초에 영어학원을 열심히 보내던 한 엄마가 제게 물었습니다. 도대체 학원도 보내지 안으면서 어찌 영어공부를 시키느냐고^^ 한글영어교재를 보여주고 설명했습니다. 그 엄마가 제게 아이를 보내고 싶다고 자기 아이도 가르쳐 달라고 하였는데 아직 그 역량이 안된다 거절했습니다. 또다른 아들 엄마가 저희집에 놀러왔던 아들이 중국어 하는 저희 아들과 아들친구를 보며 자기도 중국어 하고 싶다고 말한다고 저한테 보내고 싶다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또한 제가 거절했습니다. 제가 그럴 능력이 못될듯 하여.... 아직은 준비를 좀더 해야 될 것 같다고... 대신 원하면 책을 사서 해보는 건 알려줄 수 있다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책을 사다가 준 집이 몇집 됩니다. 그런데 그 몇 집이 중간 점검을 해봤더니 제가 초기에 저질렀던 실수를 하고 있더라구요.... 꾸준히 못하고 있는.... 그래서 안되던 한 엄마는 다시 고액의 영어학원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둘째에게 시도해보라 조언해주었습니다.^^
얼마전 소식을 들은 한 엄마가 자기딸 영어학원 그만 뒀으니 교재를 살 수 있냐고 물어서 두 명의 친구가 부탁을 하기도 하고 영중일러스 말문트기 교재도 구입할겸 서울역에 있는 한글영어본사에 다녀왔습니다. 그 사이 너무 좋은 이미지교재도 출간되어있어서 주저없이 사왔습니다. 영문법패턴도 익힐 수 있고 단어도 이미지화 할 수 있어서 중학생 때 도 잘 사용할 듯 하여 여름방학부터 시작해 보려 합니다.
어느날 길을 가며 저희 아들과 친구가 중국사람들의 대화를 들으며 달려와 한 말이 있습니다. 자기네가 무슨 소리하는 지 조금 알아들을 수 있었다며 신기해서 블라블라 떠들어 댑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엄마보다 낫네~~~" 그랬더니 저희 아들이 친구한테 "공부도 다 때가 있는것 같아. 울엄마는 우리랑 같이 하는데 끝에 단어만 따라하고 맨날 잊어버리고 그러는데 우리도 잘 외워질때 열심히 하자!!"라고 말하는 것을 보며 어찌나 대견스럽던지^^
한글로영어를 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건 모든 일이 다 그렇지만 꾸준히 하는게 제일 힘든것 같습니다. 이 꾸준히를 못지켜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드문 것 이겠지만요^^ 제가 1년 넘게 아들과 하면서 느낀건 꾸준히 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두려울게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과정이 쌓이고 쌓이면 저희 아들도 범석군같은 아들이 되있겠죠^^
지금은 한글로 영어가 발전해서 교재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제가 아래에 사진 몇장을 첨부 할 건데 전 예전에 교재를 구입했기때문에 스티커 작업을 일일히 해야 합니다. 이 작업을 하고 있을때 저희 남편이 무슨 부업하냐고 물었습니다. ㅋㅋㅋ 졸면서 붙였던 적도 있고, 졸다가 잘못 붙여서 다시 살살 떼서 다시 붙였던 일도 있었기 때문이죠.... 행여나 떨어질까 스티커를 붙이고 그 위에 테이핑 작업까지 했다는^^;;; 그리고 남는 스티커는 아까워서 아직도 버리지도 못하고 갖고 있습니다.^^ (1년동안 묵혀두며 스티커를 어디에 뒀는지 몰라 다시 재구매 했었기 때문에...ㅜㅜ) 전 스티커 작업을 다 한줄 알았는데 아직도 높은 단계의 중국어는 안붙혔더라구요ㅠ.ㅠ 이번달 안에 다 붙이는게 제 목표입니다.^^;;;ㅎㅎㅎ
이번에 서울역센터 다녀 오며 원장님 책상을 보고 놀랐습니다. 원장님께서 칠판에 중국어를 써놓으시고 왔다갔다 하시며 틈나면 보신다고 하고 단어들을 적어서 책상에 붙혀 놓으셨습니다. 원장님도 저리 하시는데.... 그래서 저도 원장님의 방법을 따라 하려고 아들과 코팅된 종이에 중국어를 적어 누가 빨리 외우나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들이 더 잘 외우겠지만....)
이번에 새롭게 나온 교재를 잘 활용해보려 이 번 연수에 다시 한 번 참가해 볼 계획 입니다.
한글로 영어를 활용하시는 선생님들 부모님들 꾸준히 잘 하셔서 모두 좋은 결과를 맺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모두 화이팅입니다.!!!
[출처] 네이버밴드 '한글로영어 위대한엄마' 18.06.12
얼마전 밴드에서 공부법만이 아닌 실제 사례에 관해 물으시는 글을 본적이 있어 부족하지만 길게 몇자 적어봅니다.^^
저희집 아들은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라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성향의 아이였습니다. 이 아이와 공부를 한다는건 생각할 수 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도 둘째라 그런지 그냥 마냥 여유롭게 두었습니다. 공부를 하든 말든... 너무 에너지가 넘쳐 그 에너지를 좀 누르려 악기를 시키게 되었고, 한글로영어는 그래서 레슨하러 오시는 바이올린 선생님을 통해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이들 영어를 어찌해야할지 고민하는걸 아시고는 본인이 갖고 계신 교재를 보여주시며 시켜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백주년기념관에서 공개강좌를 한다고 가보라고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옛날에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 그랬는지 처음 교재를 보고 한글이 써져 있어 좀 당황했습니다. 학교다닐때 영어선생님은 교과서에 한글로 모르는 단어에 소리를 쓰는것도 혼내셨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건 책 자체가 다 한글로 음을 달아 놓은 책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보고 넘겼습니다. 그리 몇 달이 흘렀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선생님이 토욜에 시간 되시면 공개강좌 들으러 같이 가보자 하셔서(그때까지 별다른 영어학원을 못찾았고 학원비도 너무 비싸기도 하고 해서)들어나 보고 오자 하고 공개강좌를 갔습니다. 공개강좌 장소도 마침 종로 국일관으로 이전해서 집이랑 가까운것도 영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원장님이 감기몸살에 걸려 그날은 교수님이랑 여자실장님인지 다른 분이 강좌를 진행하신다는 거였습니다. 지식채널 e 동영상을 보고 몇가지 설명을 들으니 그동안 우리가 영어를 못하게 된 이유를 알게 되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교수님의 뇌에 대한 설명까지... 그러나 의심 많은 저는 바로 교재를 사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저와 절친인 지인이 영어공부를 하고싶다 말을 해서 한글로영어 교재를 이야기 했더니 그 지인이 그럼 공개 강좌에 한 번 더 같이 가보자고 해서 다시 듣게 되었습니다. 그땐 원장님이 계셨습니다. ㅎㅎㅎ그래서 지인과 함께 까이유 1-1과 토킹펜을 사왔습니다. 하다보니 교재 욕심도 생기고 해서 전 셋트를 다 구매하고 지인과 함께 교사연수도 받으러 갔습니다. 이틀동안 연수를 받으면서 잘 해보리라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맘먹은데로 다 실행에 옮기면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을텐데, 전 아이들과 한 두달 하다가 멈춰버렸습니다. 잘 되지도 않고 애들도 열심히 안하고 ㅜㅜ 무엇보다 제가 너무 기억을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전 셋트를 구매한 책자는 스티커 작업을 몇권 하다가 책장속에서 켜켜이 먼지만 쌓여 갔습니다.....
하루는 저희 아들이 5학년이 돼서 영어시험을 학교에서 봤는데 자기도 난생 처음 받아보는 영어점수를 받았나봅니다. "엄마, 나 이제 영어공부 하고 싶어. 우리 같이 다시 영어공부하자. 그래서 나 백점맞고 싶어"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한글로 영어를 다시 끄집어 냈습니다. 한 번 실패했던 경험이 있어 이번엔 한글로 영어 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매일 밴드에 들어가 자료도 다운받고 공부법도 열심히 봤습니다. 그러다 많은 자료를 기초로 저만의 방식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아들과 저만 하니 빼먹는 날이 더 많고 규칙적이지 않아서 마침 영어학원을 그만둔 아들 친구랑 같이 셋이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 아이가 오니 아들의 눈이 반짝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승부욕이 강한 아들은 친구보다 더 빨리 외우려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게임처럼 진행하던 공부법에 아들 친구는 그동안의 영어학원이랑은 다르니 너무 재미있어 하였습니다.
그렇게 5학년 1학기 후반 부를 보냈습니다. 이 두녀석들의 영어 시험점수는 우리 아들은 40점, 그 아들은 30점 이였습니다. (주로 단어시험이였던 듯 합니다.) 한글영어를 하면서 저희아들은 80점, 아들 친구는 60점으로 성적이 올랐고 1학기 마지막 시험은 저희 아들은 100점 그 아이는 80점으로 마쳤습니다.
제가 제일 처음 했던건 한글영어 발음을 외우게 시켰습니다. 그리고 백설공주 까이유와 이솝우화를 아침에 5번 저녁에 5번 무조건 시켰습니다. 여전히 전 아이들의 머리를 따라가진 못하지만 느리게 느리게 따라가고 있습니다. 저희 아들 뒤늦게 영어 점수는 높아졌지만 앞에 워낙 망쳐놓은 시험때문에 1학기 영어 성적표는 노력요함을 받아 왔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영어시간에 집중하지 않고 떠들고 장난치는 아이가 저희 아들이였습니다. (본인도 그시간이 재미 없었겠죠. 들어도 모르니....) 그러다 시험도 잘보고 점수도 잘나오니 수업태도가 완전히 바뀌었나 봅니다. 선생님께 칭찬도 받고 했다고 자랑도 하더라구요^^. 5학년 2학기 성적표는 매우잘함을 받아 왔습니다.
지금 현재 저희 아들은 6학년 입니다. 함께 공부하는 아들친구가 잘 외우질 못해서 진도를 하향평준하 하다보니 너무 느려져서 요즘은 다시 공부패턴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저희 아들만 따로 진도를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아들은 요즘도 입버릇 처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자기는 한글로영어 발음을 외웠기 때문에 모르는 영어단어를 들어도 대충 쓸수 있고 들리는 소리대로 써 보면 대부분 단어가 맞는다고....^^ (완전 최고입니다ㅎㅎㅎ이건 한글로영어가 귀를 트이게 했기때문이라 생각합니다.)
6학년 초에 영어학원을 열심히 보내던 한 엄마가 제게 물었습니다. 도대체 학원도 보내지 안으면서 어찌 영어공부를 시키느냐고^^ 한글영어교재를 보여주고 설명했습니다. 그 엄마가 제게 아이를 보내고 싶다고 자기 아이도 가르쳐 달라고 하였는데 아직 그 역량이 안된다 거절했습니다. 또다른 아들 엄마가 저희집에 놀러왔던 아들이 중국어 하는 저희 아들과 아들친구를 보며 자기도 중국어 하고 싶다고 말한다고 저한테 보내고 싶다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또한 제가 거절했습니다. 제가 그럴 능력이 못될듯 하여.... 아직은 준비를 좀더 해야 될 것 같다고... 대신 원하면 책을 사서 해보는 건 알려줄 수 있다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책을 사다가 준 집이 몇집 됩니다. 그런데 그 몇 집이 중간 점검을 해봤더니 제가 초기에 저질렀던 실수를 하고 있더라구요.... 꾸준히 못하고 있는.... 그래서 안되던 한 엄마는 다시 고액의 영어학원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둘째에게 시도해보라 조언해주었습니다.^^
얼마전 소식을 들은 한 엄마가 자기딸 영어학원 그만 뒀으니 교재를 살 수 있냐고 물어서 두 명의 친구가 부탁을 하기도 하고 영중일러스 말문트기 교재도 구입할겸 서울역에 있는 한글영어본사에 다녀왔습니다. 그 사이 너무 좋은 이미지교재도 출간되어있어서 주저없이 사왔습니다. 영문법패턴도 익힐 수 있고 단어도 이미지화 할 수 있어서 중학생 때 도 잘 사용할 듯 하여 여름방학부터 시작해 보려 합니다.
어느날 길을 가며 저희 아들과 친구가 중국사람들의 대화를 들으며 달려와 한 말이 있습니다. 자기네가 무슨 소리하는 지 조금 알아들을 수 있었다며 신기해서 블라블라 떠들어 댑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엄마보다 낫네~~~" 그랬더니 저희 아들이 친구한테 "공부도 다 때가 있는것 같아. 울엄마는 우리랑 같이 하는데 끝에 단어만 따라하고 맨날 잊어버리고 그러는데 우리도 잘 외워질때 열심히 하자!!"라고 말하는 것을 보며 어찌나 대견스럽던지^^
한글로영어를 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건 모든 일이 다 그렇지만 꾸준히 하는게 제일 힘든것 같습니다. 이 꾸준히를 못지켜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드문 것 이겠지만요^^ 제가 1년 넘게 아들과 하면서 느낀건 꾸준히 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두려울게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과정이 쌓이고 쌓이면 저희 아들도 범석군같은 아들이 되있겠죠^^
지금은 한글로 영어가 발전해서 교재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제가 아래에 사진 몇장을 첨부 할 건데 전 예전에 교재를 구입했기때문에 스티커 작업을 일일히 해야 합니다. 이 작업을 하고 있을때 저희 남편이 무슨 부업하냐고 물었습니다. ㅋㅋㅋ 졸면서 붙였던 적도 있고, 졸다가 잘못 붙여서 다시 살살 떼서 다시 붙였던 일도 있었기 때문이죠.... 행여나 떨어질까 스티커를 붙이고 그 위에 테이핑 작업까지 했다는^^;;; 그리고 남는 스티커는 아까워서 아직도 버리지도 못하고 갖고 있습니다.^^ (1년동안 묵혀두며 스티커를 어디에 뒀는지 몰라 다시 재구매 했었기 때문에...ㅜㅜ) 전 스티커 작업을 다 한줄 알았는데 아직도 높은 단계의 중국어는 안붙혔더라구요ㅠ.ㅠ 이번달 안에 다 붙이는게 제 목표입니다.^^;;;ㅎㅎㅎ
이번에 서울역센터 다녀 오며 원장님 책상을 보고 놀랐습니다. 원장님께서 칠판에 중국어를 써놓으시고 왔다갔다 하시며 틈나면 보신다고 하고 단어들을 적어서 책상에 붙혀 놓으셨습니다. 원장님도 저리 하시는데.... 그래서 저도 원장님의 방법을 따라 하려고 아들과 코팅된 종이에 중국어를 적어 누가 빨리 외우나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들이 더 잘 외우겠지만....)
이번에 새롭게 나온 교재를 잘 활용해보려 이 번 연수에 다시 한 번 참가해 볼 계획 입니다.
한글로 영어를 활용하시는 선생님들 부모님들 꾸준히 잘 하셔서 모두 좋은 결과를 맺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모두 화이팅입니다.!!!
[출처] 네이버밴드 '한글로영어 위대한엄마' 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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