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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바이블챔피언십 초등부 동상 장호진 장호영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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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2-22 11:15 조회 2,56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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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저희 두 아들, 장호영(초등4학년)과 장호진(초등2학년)이 바이블 챔피언십 본선에 참가를 했습니다. 9개월 정도 꾸준하게 준비를 했는데, 본선에 참가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한글로 영어’를 알게 된 지는 이제 만2년이 되어 갑니다. 챔피언십을 마치고 나서 저의 생각을 몇 가지 나누고자 글을 적습니다.^^

1. 먼저, 장춘화원장님을 비롯한 ‘한글로 영어’ 관계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첫째, 외국어를 가정에서 스스로 훈련하여 습득할 수 있도록 ‘한글로 영어’라는 학습법을 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히 혁명적 외국어 학습법이 아닌가요?^^
둘째, 바이블 챔피언십 대회를 열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 아이들이 목표를 가지고 집중하여 외국어 훈련을 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바이블 챔피언십의 심사위원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세심하고 진심어린 코멘트들을 통해 저희 아이들이 외국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넷째, 풍성한 상금과 상품,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2. 바이블 챔피언십을 마치고 부모로서 느낀 점
(1) 아이들의 잠재력은 가늠하기 어렵다. 최대한 발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바이블 챔피언십 준비를 지난해 5월부터 시작했습니다. ‘한글로 영어’는 이전 해인 2019년 3월경에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첫째는 초등3학년, 둘째는 초등1학년, 막내는 6살이었습니다. 부모로서 외국어를 어떻게 공부를 시킬까 고민하던 차에 기적적으로 ‘한글로 영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나름 학창시절에 영어공부에 수많은 시간을 투자해 본 사람으로서(^^) ‘한글로 영어’를 접한 후 “바로 이것이다”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전 세트를 구입하고, 아내는 교사 연수도 다녀왔습니다.

성경 100구절을 한글, 영어, 중국어로 외운다? 과연 우리 아이들이 할 수 있을까? 첫째는 1년 하면서 영어도 제법 읽곤 하지만, 둘째는 영어도, 중국어도 모두 암호처럼 느껴질 것 같았습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외계어(?)를 외운다?

그러나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외우는 것으로만 치자면 둘째가 훨씬 막힘없이 잘 외우는 것입니다. 의미를 모르니까 토크펜으로 듣고, 따라하기를 수없이 하면서 통째로 외운 것입니다. 물론 약점이 있습니다. 외우기는 했는데, 처음 문장이 생각이 안 나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는 것, 그리고 한글과 영어와 중국어가 매치가 안 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입으로 유창하게 영어와 중국어를 하는 것을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첫째는 챔피언십을 준비하면서 영어문장 구조 및 문법이 어느 정도 익혀지게 되었습니다. 관계대명사, 과거, 과거분사, 수동태, 현재완료 등 문장을 읽다보면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에 그때마다 조금씩 터치를 해주면 곧잘 이해를 했습니다. 또한 영어문장이 잘 생각나지 않으면, 한글 내용을 불러주면 연상해서 말하곤 했습니다.

​(2) 챔피언십 본선에 오르다, 멋진 참가자들과 함께 하고, 심사위원들의 평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감사한가!

진주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 약간의 떨림과 설레임이 있었습니다. 본선에 오른 12명의 친구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친구들과 저희 아이들 2명이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대상을 받은 친구의 침착하면서도 자신감 있게 발표하는 모습, 또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심지어 랩으로 한글, 영어, 중국어 성경구절을 암송한 친구의 모습은 정말로 멋있게 다가왔습니다. 숫기가 없어 보이는 저희 두 아들들은 신선한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저희 두 아들은 본선 1차에서 모두 낙방하였지만, 심사위원들의 사려 깊은 코멘트들이 두 아들들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영국과 중국에서 오신 심사위원 분들이 직접 듣고, 발음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시고, 또한 그 동안의 노력들을 치하해 주신 것에 대해 큰 위로와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진주로 내려오는 길, 챔피언십의 순간순간의 모습들을 서로 나누면서 즐겁게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3) 아이들에 대한 소망이 생긴다.

집에 돌아와서 아이들과 앞으로 어떻게 외국어 훈련을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을 나눴습니다. 일단 100구절을 외운 것을 이대로 끝내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첫째는 이미 입으로는 영어를 대부분 외웠기 때문에, 그것을 글로 써보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영어를 보고 읽을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입으로 외운 것을 자신이 생각나는 대로 써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틀린 단어는 고치고, 다시 정확한 문장을 적는 것입니다. 중국어는 한자를 보면서 어떻게 발음되는지를 확인하면서 계속해서 익혀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하루 한 단원씩, 2달 정도 더 하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까이유와 이솝우화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둘째는 심사위원들에게 중국어 발음에 대한 칭찬을 들어서인지 중국어에 대한 관심이 증폭 되었습니다. 그래서 책장에 있는 생활중국어를 펼쳐보더니 그것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영어는 계속해서 까이유와 이솝우화를 하고, 파닉스도 해서 영어를 읽고 쓸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3. 저희에게는 아직 셋째가 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셋째가 있습니다. 형들이 서울 가서 대회 참가한다고 하니까 대상을 받아오라고 응원했습니다. 그런데 동상을 받아오니, 약간의 실망이 되었나 봅니다.^^ 그래서 자신이 나중에 참가해서 대상을 받겠답니다.^^ 올해는 ‘한글로 영어’에서 가이드를 해 주신대로 기초를 더 다지려고 합니다. 그리고 내년에, 2학년이 되었을 때는 형들의 코칭을 받아 참가하도록 하려 합니다. 3형제가 영어와 중국어를 자유롭게 하면서 세계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4. 마지막으로,

(1) ‘한글로 영어’, 저희는 큰애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시작할 수 있었다는 것이 굉장히 감사합니다. 가능한 어릴 때 시작하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것을 3형제를 키우면서 느낍니다.
(2) ‘한글로 영어’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꾸준히,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하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3) 바이블 챔피언십에 많은 친구들이 도전하면 좋겠습니다. 저희 아이들을 보니까, 일단 도전해서 완주했다는 것 자체로 큰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집중해서 훈련을 하니까 실력 면에서도 크게 향상되는 것 같습니다.
(4) 글을 마치면서, 다시 한 번 장춘화원장님과 ‘한글로 영어’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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