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바이블챔피언십 중등부 은상 유이경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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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21-03-11 12:55 | 조회 | 2,685회 | 댓글 | 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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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 이경이는 한글로 영어를 언제 접하게 되었나요?
제가 교회 개척과 함께 한글로 영어를 시작 했으니 8년이 되어 갑니다. 당시 큰 아이는 14살 둘째가 10살 이경이가 6살!.
집에서 공부방을 했기에 수업을 하는 동안 이경이는 옆에서 그림책을 보곤 했죠. 당시 이경이는 글씨를 읽지 못하고 언니 오빠들 수업하는 소리만 들었을 뿐인데 오히려 언니 오빠들이 막힐 때마다 그림책을 보던 이경이가 다음 대사를 말하곤 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어요^^
2. 본격적인 한글로 수업은 언제부터?
초등 1학년 때부터 인거같아요. 공부방과 방문 수업과 지사를 함께 병행하다 보니 사실 내 아이만 따로 봐주는 일은 어려움이 있었어요. 다행히 한 살 위 오빠들과 그룹이 되어 주 몇회라도 꾸준히 해 나갈수 있었어요. (내 아이만 할 땐 지속성이 힘들지만 교사 연수를 받고 한 명의 아이라도 함께 하면 책임감이 생기고 지속하기가 수월해요.^^)
3. 바이블대회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일단 목표를 정했어요. 저의 경험으로 학창 시절에 외웠던 말씀과 찬양의 가사는 나이가 먹어서도 잊혀지지 않고 가슴에 새겨져 있어 어려움을 만나거나 주님의 뜻을 구할 때면 심장에서부터 말씀과 찬양의 가사들이 흘러나와 나아갈 길을 인도해주는 큰 힘이 되었어요. 내가 만나는 다음세대 아이들이 100구절의 말씀을 마음판에 새겨 넣는다면 못할 일이 없겠다 생각을 하고 100구절을 암송하는데 초점을 맞췄어요.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매일 꾸준히 하는 성실함과, 성취감, 그리고 일상 속에서 말씀을 적용하게 하자는데 목표를 삼았어요.
매일 아침 7시 40분에 줌으로 들어와 20분씩 읽게 했고 말씀이 실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했어요.
그리고 오후엔 센터에 모여 또 읽었어요.
주말엔 한 주간 외운 말씀을 다시 복습했고 주일 아침 공과 시간에는 각 반 선생님들께 일주일간 암송한 말씀들을 테스트 받고 부족한 부분들을 점검해 완성시켜 나갔어요.
여름성경학교도 바이블캠프로 진행을 했어요. 바이블 퍼즐 맞추기. 과자따먹기와 바이블 암송을 접목시키고 풍선 터뜨린 후 바이블을 암송하게 하는 등 아이들이 재미있게 암송할 수 있도록 놀이를 연구했고 그래서 아이들은 놀면서 암송을 했어요. 어려워하는 동생들을 형님들이 격려하며 암송을 돕도록 했는데 동생들이 더욱 열심히 하더라구요^^.
자기 마음에 가장 와닿는 말씀 구절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고, 랩으로도 불러보고 몸으로도 표현해보게 했어요.
아이들마다 은사와 관심 분야가 다르기에
다양성을 인정해 주고 자기가 원하는 것으로 표현해 보게 할 때 아이들 안에 귀한 보물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었던 거 같아요.
4. 준비기간동안 중요하게 여긴 부분이 있다면?
결과보다는 준비의 모든 과정이 예배가 되기를 원했어요.
사실 우리 이경이는 새벽기도가 필수인 대안학교를 다니기에 아침 바이블 읽기 시간에 참여 하는 게 어려웠어요. 6시 새벽기도를 가려면 5시엔 일어나야 했거든요. 그리고 학교에서도 한국어와 영어로 말씀 암송을 해야 했기에 바이블암송을 너무 버거워 했어요. 중간 중간 힘들다고 울기도 했죠..
새벽부터 움직이니 오후4시 센터에 도착하면 이미 이경이의 컨디션은 방전이 된 상태였어요. 그런 아이를 붙들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한다는 건 저에게도 힘든 일이였어요. 그럴 때마다 지금 두 번만 읽자! 저녁 먹고 나면 두 번만 읽자! 하며 나눠서 읽게 했고, 주말이면 아침과 점심과 저녁 틈틈히 읽게 했어요. 시간이 부족 했기에 차량 이동시에 들을 수 있도록 목소리로 10구절씩 녹음을 해서 들려주었어요. 잠들기 전에도 들으면서 잘수 있도록 노력 했어요.
5. 바이블챔피언쉽 대회가 이경이에게 어떤 의미로 남게 되었나요?
>무대 공포증으로 무대에 서기를 엄청 싫어하는 아이이기에 무대에 섰다는것 자체가 자기 스스로에게도 뿌듯하고 성취감을 맛보게 된거같아요
> 조금만 더 열심히 했다면 더 큰 열매를 거둘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과 함께 다음에 이런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지금보다는 더 열심히 도젼해 보겠다는 결단을 하게 되었어요.
>자기보다 늘 늦게 암송하던 센터 오빠들이 금상을 타는것을 보고 단기기억으로 테스트할때는 늘 일등이였던 이경이에겐 큰 교훈을 얻는 시간이였어요. 암송은 머리가 똑똑하다고 하는게 아니고 얼만큼 성실하게 지속적으로 시간을 투자했는지와 비례한다는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고 그래서 두 오빠를 진심으로 축하해 줄수 있었어요.
> 미술을 좋아하는 이경이가 아이패드로 작업을 하고싶어 패드를 주시도록 기도하고 있었어요. 바이블대회 상금이 씨앗이 되어 120만원이 넘는 금액이 채워졌고 자신의 필요를 채우시는 손길을 경험하게 되었어요.
6. 8년의 시간을 보상받은 기분이에요^^
얼마전 대학생 아들이 열공하는 아이들이 어떻게 치열하게 공부하고 있는지도 좀 알아야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민제 민석 이경 지후를 데리고 아침 9시부터 저녁7시까지 커리큘럼을 짜서 공부특강을 진행을 했었어요.
그러면서 국어와 영어과목을 고1모의고사로 테스트를 봤는데 국어는 3등급이 나왔고
영어는 앞 28문항을 풀게 했는데 한개 틀리고 다 맞았어요..
우리도 놀라고 본인도 놀라 얼마나 감격 했는지 몰라요.
그동안 한글로로 많은 아이들을 만났어요. 그러면서 많은 학부모들이 중도에 쉬운길을 선택하는걸 봤죠. 그리고 많은 도젼적인 질문으로 나를 위협?하는 부모들을 상대해야만 했어요. 그럴때마다 나의 선택과 한글로를 믿고 달려온 8년이였는데 그 모든 시간을 보상받는 느낌이랄까요??
한국어 암송도 어려운 바이블을 영어와 중국어로 암송을 했으니 자연스러운게 아닐까? 생각이 되어요^^
주의 말씀이 힘이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행 19:20)
암송한 말씀이 아이들 안에서 세력을 얻어 능력이 증가되고
마침내 최고의 부르심의 자리로 나아갈것을 생각하면 너무 기뻐요.
혼자였다면 결코 할수 없었을 100구절 말씀 암송을 삼개국어로 할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주셔서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말씀과 함께 지나가게 해주신 김종성박사님과 장춘화 원장님 그리고 시인선생님과 범석선생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한글로를 하고있는 모든 한글로 가족들 화이팅입니다!
제가 교회 개척과 함께 한글로 영어를 시작 했으니 8년이 되어 갑니다. 당시 큰 아이는 14살 둘째가 10살 이경이가 6살!.
집에서 공부방을 했기에 수업을 하는 동안 이경이는 옆에서 그림책을 보곤 했죠. 당시 이경이는 글씨를 읽지 못하고 언니 오빠들 수업하는 소리만 들었을 뿐인데 오히려 언니 오빠들이 막힐 때마다 그림책을 보던 이경이가 다음 대사를 말하곤 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어요^^
2. 본격적인 한글로 수업은 언제부터?
초등 1학년 때부터 인거같아요. 공부방과 방문 수업과 지사를 함께 병행하다 보니 사실 내 아이만 따로 봐주는 일은 어려움이 있었어요. 다행히 한 살 위 오빠들과 그룹이 되어 주 몇회라도 꾸준히 해 나갈수 있었어요. (내 아이만 할 땐 지속성이 힘들지만 교사 연수를 받고 한 명의 아이라도 함께 하면 책임감이 생기고 지속하기가 수월해요.^^)
3. 바이블대회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일단 목표를 정했어요. 저의 경험으로 학창 시절에 외웠던 말씀과 찬양의 가사는 나이가 먹어서도 잊혀지지 않고 가슴에 새겨져 있어 어려움을 만나거나 주님의 뜻을 구할 때면 심장에서부터 말씀과 찬양의 가사들이 흘러나와 나아갈 길을 인도해주는 큰 힘이 되었어요. 내가 만나는 다음세대 아이들이 100구절의 말씀을 마음판에 새겨 넣는다면 못할 일이 없겠다 생각을 하고 100구절을 암송하는데 초점을 맞췄어요.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매일 꾸준히 하는 성실함과, 성취감, 그리고 일상 속에서 말씀을 적용하게 하자는데 목표를 삼았어요.
매일 아침 7시 40분에 줌으로 들어와 20분씩 읽게 했고 말씀이 실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했어요.
그리고 오후엔 센터에 모여 또 읽었어요.
주말엔 한 주간 외운 말씀을 다시 복습했고 주일 아침 공과 시간에는 각 반 선생님들께 일주일간 암송한 말씀들을 테스트 받고 부족한 부분들을 점검해 완성시켜 나갔어요.
여름성경학교도 바이블캠프로 진행을 했어요. 바이블 퍼즐 맞추기. 과자따먹기와 바이블 암송을 접목시키고 풍선 터뜨린 후 바이블을 암송하게 하는 등 아이들이 재미있게 암송할 수 있도록 놀이를 연구했고 그래서 아이들은 놀면서 암송을 했어요. 어려워하는 동생들을 형님들이 격려하며 암송을 돕도록 했는데 동생들이 더욱 열심히 하더라구요^^.
자기 마음에 가장 와닿는 말씀 구절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고, 랩으로도 불러보고 몸으로도 표현해보게 했어요.
아이들마다 은사와 관심 분야가 다르기에
다양성을 인정해 주고 자기가 원하는 것으로 표현해 보게 할 때 아이들 안에 귀한 보물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었던 거 같아요.
4. 준비기간동안 중요하게 여긴 부분이 있다면?
결과보다는 준비의 모든 과정이 예배가 되기를 원했어요.
사실 우리 이경이는 새벽기도가 필수인 대안학교를 다니기에 아침 바이블 읽기 시간에 참여 하는 게 어려웠어요. 6시 새벽기도를 가려면 5시엔 일어나야 했거든요. 그리고 학교에서도 한국어와 영어로 말씀 암송을 해야 했기에 바이블암송을 너무 버거워 했어요. 중간 중간 힘들다고 울기도 했죠..
새벽부터 움직이니 오후4시 센터에 도착하면 이미 이경이의 컨디션은 방전이 된 상태였어요. 그런 아이를 붙들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한다는 건 저에게도 힘든 일이였어요. 그럴 때마다 지금 두 번만 읽자! 저녁 먹고 나면 두 번만 읽자! 하며 나눠서 읽게 했고, 주말이면 아침과 점심과 저녁 틈틈히 읽게 했어요. 시간이 부족 했기에 차량 이동시에 들을 수 있도록 목소리로 10구절씩 녹음을 해서 들려주었어요. 잠들기 전에도 들으면서 잘수 있도록 노력 했어요.
5. 바이블챔피언쉽 대회가 이경이에게 어떤 의미로 남게 되었나요?
>무대 공포증으로 무대에 서기를 엄청 싫어하는 아이이기에 무대에 섰다는것 자체가 자기 스스로에게도 뿌듯하고 성취감을 맛보게 된거같아요
> 조금만 더 열심히 했다면 더 큰 열매를 거둘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과 함께 다음에 이런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지금보다는 더 열심히 도젼해 보겠다는 결단을 하게 되었어요.
>자기보다 늘 늦게 암송하던 센터 오빠들이 금상을 타는것을 보고 단기기억으로 테스트할때는 늘 일등이였던 이경이에겐 큰 교훈을 얻는 시간이였어요. 암송은 머리가 똑똑하다고 하는게 아니고 얼만큼 성실하게 지속적으로 시간을 투자했는지와 비례한다는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고 그래서 두 오빠를 진심으로 축하해 줄수 있었어요.
> 미술을 좋아하는 이경이가 아이패드로 작업을 하고싶어 패드를 주시도록 기도하고 있었어요. 바이블대회 상금이 씨앗이 되어 120만원이 넘는 금액이 채워졌고 자신의 필요를 채우시는 손길을 경험하게 되었어요.
6. 8년의 시간을 보상받은 기분이에요^^
얼마전 대학생 아들이 열공하는 아이들이 어떻게 치열하게 공부하고 있는지도 좀 알아야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민제 민석 이경 지후를 데리고 아침 9시부터 저녁7시까지 커리큘럼을 짜서 공부특강을 진행을 했었어요.
그러면서 국어와 영어과목을 고1모의고사로 테스트를 봤는데 국어는 3등급이 나왔고
영어는 앞 28문항을 풀게 했는데 한개 틀리고 다 맞았어요..
우리도 놀라고 본인도 놀라 얼마나 감격 했는지 몰라요.
그동안 한글로로 많은 아이들을 만났어요. 그러면서 많은 학부모들이 중도에 쉬운길을 선택하는걸 봤죠. 그리고 많은 도젼적인 질문으로 나를 위협?하는 부모들을 상대해야만 했어요. 그럴때마다 나의 선택과 한글로를 믿고 달려온 8년이였는데 그 모든 시간을 보상받는 느낌이랄까요??
한국어 암송도 어려운 바이블을 영어와 중국어로 암송을 했으니 자연스러운게 아닐까? 생각이 되어요^^
주의 말씀이 힘이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행 19:20)
암송한 말씀이 아이들 안에서 세력을 얻어 능력이 증가되고
마침내 최고의 부르심의 자리로 나아갈것을 생각하면 너무 기뻐요.
혼자였다면 결코 할수 없었을 100구절 말씀 암송을 삼개국어로 할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주셔서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말씀과 함께 지나가게 해주신 김종성박사님과 장춘화 원장님 그리고 시인선생님과 범석선생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한글로를 하고있는 모든 한글로 가족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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