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영중 바이블챔피언십 동상 김수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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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22-01-27 10:52 | 조회 | 2,601회 | 댓글 | 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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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아가 어릴 때 참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습니다. 제가 언어에 관심이 많고 외국 생활 경험도 있어 조기 언어 교육에 대해 긍정적이었기 때문에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를 이런 저런 모양으로 노출시켜주려 애썼습니다. 그러다가 조기 교육에 부정적인 글들이나 강연을 접하면 또 이게 아닌가 하면서 풀이 죽어 그만두기도 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한글로 영어를 접한것은 수아가 3학년 올라가기 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글로 토를 달면 영어가 된다고? 정말로? 처음에 포도나무 선교원에서 한글로 영어를 도입하면서 함께 교육 공동체로 있던 가정들도 참여하게 되었을 때 제 마음에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장춘화 원장님 강연을 듣게 되면서 한글로 영어에 대해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불안함으로 시작했던 한글로 영어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공동체가 함께 하며 격려하고 끌어주며 이 언어 학습 방법이 공동체의 문화로 정착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바이블 챔피언십을 참가하게 된 것도 바이블 챔피언십 교재를 현재 수아가 재학중인 새물결기독학교에서 학과 수업에 사용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바이블 챔피언십 교재 내에 수록된 대회 공고를 읽은 아이가 "저도 해볼래요~" 라고 말을 꺼내면서 뒤늦게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9월부터 훈련을 시작하여 너무나도 급하게 암송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아이가 스스로 하겠다고 했음에도 많이 힘들어하고 좌절하며 때로는 아무리 반복해도 입에 익지 않는 중국어 암송 때문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고학년이라 학습 부담에, 교회에서 맡은 여러가지 일들을 해야하는 상황에 아이는 많이 지쳐보였습니다. 그럼에도 자신과의 싸움을 계속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고 흐뭇했습니다.
이번에 대회에 참가하여 다른 어머니들의 훈련 후기를 들으며 저는 참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그저 한번씩 확인해주고 바이블 훈련 얼른 하라고 잔소리 밖에 안했는데 다른 분들은 정말 성실하고 근면하게, 또 아이의 특성에 맞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훈련하신것을 보고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저희 아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요 정말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 선생님들이 애쓰고 노력하셨는지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저희 아이는 아무래도 훈련량이 부족하여 무대 앞에 섰을 때 긴장을 떨쳐내지 못하고 아쉬운 무대를 보였습니다만 중등에 올라가기 전 4개월동안 말씀에 흠뻑 젖는 시간을 보낸것만으로도 크나 큰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아의 중심에 그간 외운 100구절의 말씀이 뿌리를 내려 이 아이의 인생을 말씀이 인도하실 것을 생각하니 그 어떤 상도 부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짧은 기간 수고해 본선에 진출하여 엄마가 자극받고 은혜받도록 해준 딸에게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
수아는 사남매 중 첫째입니다. 저에게는 3발의 총알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 둘째는 이번에 본선에 진출하지 못해 다음해를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터득한 노하우와 여러 성실하신 어머니들께 받은 충격을 동력삼아 천천히 말씀을 곱십으며 저도 아이들과 같이 암송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한글로 바이블 챔피언십이 얼마나 놀라운 대회인지는 다른 외국어대회와 비교해보면 압니다. 운영비에 보태기도 어려운 적은 참가비를 받고 이렇게 많은 상품과 상금을 주는 대회는 아마 대한민국에 또 없을 겁니다. 그만큼 한글로 본사가 다음세대를 세우는데 사활을 걸고 있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대회장님의 말씀처럼 돈도 많이 들고 마음도 어려운 대회 운영을 사명감으로 맡아주신 한글로 본사측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꼭 3회 열어주세요! 수아 동생들 단단히 준비해서 나가겠습니다.
모든 영광 주님께 돌립니다. Слава Богу!
이번에 바이블 챔피언십을 참가하게 된 것도 바이블 챔피언십 교재를 현재 수아가 재학중인 새물결기독학교에서 학과 수업에 사용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바이블 챔피언십 교재 내에 수록된 대회 공고를 읽은 아이가 "저도 해볼래요~" 라고 말을 꺼내면서 뒤늦게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9월부터 훈련을 시작하여 너무나도 급하게 암송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아이가 스스로 하겠다고 했음에도 많이 힘들어하고 좌절하며 때로는 아무리 반복해도 입에 익지 않는 중국어 암송 때문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고학년이라 학습 부담에, 교회에서 맡은 여러가지 일들을 해야하는 상황에 아이는 많이 지쳐보였습니다. 그럼에도 자신과의 싸움을 계속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고 흐뭇했습니다.
이번에 대회에 참가하여 다른 어머니들의 훈련 후기를 들으며 저는 참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그저 한번씩 확인해주고 바이블 훈련 얼른 하라고 잔소리 밖에 안했는데 다른 분들은 정말 성실하고 근면하게, 또 아이의 특성에 맞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훈련하신것을 보고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저희 아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요 정말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 선생님들이 애쓰고 노력하셨는지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저희 아이는 아무래도 훈련량이 부족하여 무대 앞에 섰을 때 긴장을 떨쳐내지 못하고 아쉬운 무대를 보였습니다만 중등에 올라가기 전 4개월동안 말씀에 흠뻑 젖는 시간을 보낸것만으로도 크나 큰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아의 중심에 그간 외운 100구절의 말씀이 뿌리를 내려 이 아이의 인생을 말씀이 인도하실 것을 생각하니 그 어떤 상도 부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짧은 기간 수고해 본선에 진출하여 엄마가 자극받고 은혜받도록 해준 딸에게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
수아는 사남매 중 첫째입니다. 저에게는 3발의 총알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 둘째는 이번에 본선에 진출하지 못해 다음해를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터득한 노하우와 여러 성실하신 어머니들께 받은 충격을 동력삼아 천천히 말씀을 곱십으며 저도 아이들과 같이 암송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한글로 바이블 챔피언십이 얼마나 놀라운 대회인지는 다른 외국어대회와 비교해보면 압니다. 운영비에 보태기도 어려운 적은 참가비를 받고 이렇게 많은 상품과 상금을 주는 대회는 아마 대한민국에 또 없을 겁니다. 그만큼 한글로 본사가 다음세대를 세우는데 사활을 걸고 있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대회장님의 말씀처럼 돈도 많이 들고 마음도 어려운 대회 운영을 사명감으로 맡아주신 한글로 본사측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꼭 3회 열어주세요! 수아 동생들 단단히 준비해서 나가겠습니다.
모든 영광 주님께 돌립니다. Слава Бог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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